구독자 1,230만 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이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몸무게, 생활, 그리고 매니저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쯔양과 그의 매니저가 출연했다.
매니저는 무려 13년 지기 절친으로, 고등학교 시절 담임선생님의 부탁으로 쯔양을 챙기다 인연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현재는 쯔양의 제안으로 전 직장을 그만두고 함께 일한 지 1년 7개월째다.
쯔양은 방송에서 “몸무게가 44~46kg을 왔다 갔다 한다. 요즘은 자꾸 살이 빠진다”며 “병원도 가봤지만 이상이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폭풍 먹방을 선보이지만 살이 빠진다는 말에 전현무와 양세형은 “예전보다 덜 먹는 거 아니냐”고 의아해했다. 이에 매니저가 “곱창 40인분도 먹었다”며 대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집 공개도 이어졌다. 쯔양의 집에는 무려 냉장고가 4대. 음료 전용, 김치 전용은 물론 각종 소스와 재료를 보관하는 전용 냉장고까지 구비돼 있었다. 매니저는 “사람들이 쯔양이 돈을 많이 쓸 거라 생각하지만, 명품 가방 하나도 없다. 먹는 데 다 쓴다”며 “선반이 음식 무게로 휘어져 고친 적도 있다”고 전했다.
쯔양과 매니저는 함께한 세월 동안 힘든 시기도 견뎌냈다. 매니저는 “작년에 쯔양이 힘든 일을 겪었을 때 3개월 동안 함께 살았다. 거의 집 밖에 나가지 않고 서로 의지하며 버텼다”고 고백했다. 쯔양 역시 “그때 같이 있어줘서 덜 힘들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