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시윤이 예고편을 통해 어머니 앞에서 눈물 섞인 고백을 전했다.
지난 10일 공개된 SBS ‘미운 우리 새끼’ 예고편에는 윤시윤이 어머니와 함께 몽골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공항에서 기다리던 그의 앞에 하얀 원피스를 입은 젊은 여성이 나타났고, 그녀의 정체는 다름 아닌 윤시윤의 어머니였다.
윤시윤이 “엄마”라고 부르자 스튜디오에서는 “엄마가 되게 젊다”는 놀라움이 터져 나왔다. 모자는 몽골 초원을 배경으로 다정한 시간을 보냈고, 어머니는 “시윤아 사랑한다. 내 아들”이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식사 자리에서 윤시윤은 “엄마가 성인이 되자마자 나 때문에 일을 해야만 했다”며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이에 어머니는 “어린 나이에 일찍 엄마가 돼서, 언제 걸음마를 했는지도 모른다”며 미안함을 전했다.
이어 “손님들 앞에서는 엄마라고 부르지 말라고 했었다”고 털어놓자, 윤시윤은 “어린 마음에는 그게 큰 상처였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눈물을 흘리며 “시윤이한테는 항상 미안하다. 지금도 그렇다”고 전했고, 윤시윤은 그런 어머니를 꼭 안아주었다.
한편 윤시윤이 출연하는 SBS ‘미운 우리 새끼’는 오는 17일 방송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