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효도 5개년 프로젝트’의 첫 걸음으로 김포 이사를 계획하며 전원생활에 대한 로망을 드러냈다.
1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609회에서는 전현무가 김포 이사를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2~3개월 전부터 (집을) 보고 있었다”며 “스케줄이 상암, 여의도에 많아 강남에서 할 일이 없더라”고 밝혔다.
전현무는 “텃밭과 마당이 로망”이라며 “평생 아파트에서만 살아 전원생활을 해보고 싶다. 선선한 바람 맞으며 하루를 마무리할 공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포 이사 결심에는 어머니를 위한 효도의 의미도 담겨 있었다.
그는 “어머니가 강서 쪽에 사시는데, 김포는 더 가깝다. 안전을 위해서라도 근처로 가야겠더라”고 덧붙였다.
김포 ‘선배’ 빽가의 초대로 찾은 주택은 이국적인 주택가 풍경과 프라이빗 텃밭이 돋보였다. 전현무는 “외국 같다”며 감탄했고, 이후 김포 곳곳의 주택을 둘러봤다. 그중 가장 마음에 든 곳은 과거 김숙이 거주했던 한강 전망의 2층 주택이었다. 아늑한 다락방과 넓은 옥상, 전망대까지 갖춘 구조에 그는 “여기가 1등”이라며 인테리어 구상을 마쳤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에 거주 중인 전현무는 해당 59평형 아파트를 전세로 내놓고 김포로 이사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전현무가 입주했던 2021년 당시 40억 원대 중반에 거래됐던 이 아파트는 지난해 61억 원에 거래됐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