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가 아니구나.”
김재중이 8살 반려묘 네네·코코와 함께하며 전한 소감은 많은 반려인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글로벌 활동으로 늘 바쁜 그에게 고양이들은 든든한 동반자이자 삶의 위로가 되고 있습니다.
김재중은 음악,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 다방면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글로벌 팬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을 오가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는 동안에도 그를 기다려주는 존재가 있습니다. 바로 반려묘 네네와 코코입니다.
네네와 코코는 올해 8살로, 김재중의 일상 속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가족입니다. 그는 코로나 시기 외출이 어려울 때 두 고양이가 주는 위로가 컸다고 고백했습니다. “혼자가 아니구나라는 걸 크게 느끼게 해줬다”는 그의 말은 반려동물이 단순한 애완이 아니라 진정한 동반자라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김재중은 MK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연예계 대표 집사’라는 별명답게 반려에 대한 책임도 강조했습니다. 그는 “그저 귀엽다고, 유행이라고 덜컥 데려오는 건 무책임하다”며 “한 생명을 가족으로 맞는 만큼 현실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지 충분히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려동물은 단순히 예쁜 존재가 아니라 긴 시간을 함께해야 하는 가족입니다. 하루 두세 번의 밥과 화장실 청소, 정기적인 건강검진, 갑작스러운 병원비까지 모두 반려인의 몫입니다. 김재중은 자신의 경험을 통해 ‘사랑은 지속 가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바쁜 연예인에게도 반려는 쉽지 않은 선택입니다. 하지만 김재중은 스케줄 중에도 반려묘와의 시간을 지키려 노력하며, 그 과정에서 “책임이 곧 행복”이라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전했습니다.
결국 김재중의 집사 일상은 이렇게 요약됩니다.
“예뻐서 키우는 게 아니라, 끝까지 책임지기 위해 시작해야 한다.”
이 한 문장은 반려를 고민하는 많은 이들에게 다시금 질문을 던집니다.
“나는 지금, 한 생명을 가족이라 부를 만큼 준비가 되어 있는가?”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