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윤정수(52)의 예비신부로 알려진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 원자현(41)이 결혼식 준비 현장을 공개했다.
원자현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전통 한복이 걸린 사진과 함께 직접 찍은 셀카를 올리며 결혼 준비 과정을 공유했다.
그는 “핑크핑크하게 피팅하고 집으로 컴백. 집에 온 것 같은데 왜 이렇게 피곤한 걸까… 아마도 이제부터 할 일이 산더미 같기 때문”이라며 솔직한 심정을 덧붙였다. 이어 “우선 너무 피곤하니까 뭐 좀 먹고 쉬어야겠다”라며 현실적인 신부의 하루를 전했다.
앞서 원자현은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이탈리아 여행 사진을 연달아 올리며 “너무너무 행복했던 순간들이 우리 두 사람 기억 속에 오래 남기를”, “오빠, 나 로마 데리고 와줘서 너무 고마워” 등 달달한 글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해당 게시물은 윤정수와의 ‘럽스타그램’으로 해석되며 팬들의 관심을 더욱 끌었다.
윤정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예비 신부와의 결혼 과정을 공개할 예정으로, 방송사 측은 “다음 주 방송에서 확인해달라”며 말을 아꼈다. 그러나 윤정수의 예비신부가 원자현이라는 보도에 대해 부정하지 않으면서 사실상 확정된 분위기다.
원자현은 1983년생으로, 2010년 MBC 스포츠 전문 리포터로 활동하며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신’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피트니스 모델로 전향해 2015년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세계대회 선발전에서 수상했으며, 현재는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 중이다.
한편, 윤정수와 원자현은 오는 11월 말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