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장’ 외면에도 존스 사전에 포기 없다! 백악관 대회 위해 주 5일 훈련 매진…“나는 은퇴하지 않았다” [UFC]

‘백사장’ 데이나 화이트의 외면에도 존 존스는 포기하지 않고 있다.

한때 세계 최고의 격투기 선수에서 이제는 겁쟁이가 된 남자 존스. 그는 톰 아스피날과의 맞대결 대신 은퇴를 선언했고 금세 번복했다.

존스가 옥타곤으로 다시 돌아오려고 하는 건 단 하나의 이유 때문이다. 바로 1년 뒤, 백악관에서 열릴 예정인 미국 독립 250주년 기념 대회 때문이다.

‘백사장’ 데이나 화이트의 외면에도 존 존스는 포기하지 않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그리고 화이트는 최고의 대회가 될 것임을 자신하고 있다. 당연하다. 존스는 물론 코너 맥그리거와 같은 슈퍼스타도 백악관 대회를 위해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그동안 ‘존스 바라기’였던 화이트의 마음이 달라진 것이다. 존스가 온갖 사고를 치고 다녀도 화이트는 그를 감싸 안았다. 오히려 역대 최고의 선수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실제로 존스는 라이트헤비급을 평정, 헤비급으로 올라선 후 두 체급 챔피언이 됐다. 그에게 유일한 오점이 된 1패도 상대를 압도하다가 반칙으로 인해 나온 결과다.

다만 화이트는 이제 존스만 바라보지 않는다. 그는 백악관 대회를 간절히 원하는 존스를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그리고 화이트는 최고의 대회가 될 것임을 자신하고 있다. 당연하다. 존스는 물론 코너 맥그리거와 같은 슈퍼스타도 백악관 대회를 위해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AFPBBNews=News1

화이트는 지난 UFC 318 이후 “존스에 대한 나의 생각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나는 그를 그렇게 큰 무대, 큰 자리에 올려놓는 위험을 감수할 수 없다. 특히 백악관 UFC 대회와 같은 경우에는 뭔가 잘못될 위험이 크다”고 이야기했다.

UFC 319 이후에도 화이트 대표의 입장은 똑같았다. 오히려 더욱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존스 관련 질문을 한 기자에게 “당신이라면 어떻게 생각하겠나. 앞으로 몇 달 동안 존스가 무엇을 한다고 해서 내가 그를 백악관 UFC 대회에 출전시킬 거라고 믿을 것인가. 이미 난 그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런데 내게 신뢰할 수 있는지 묻는 건가. 신뢰할 수 없다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존스와 대화하지 않는다. 전혀 대화한 적 없다. 어느 정도의 확률이 있는지 묻는다면 10억 분의 1이다”라고 덧붙였다.

화이트의 단호한 모습에도 존스는 의지를 꺾지 않았다. 그는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해도 여전히 훈련 중이며 출전에 대한 희망이 있다. 결국 결정권은 화이트 대표에게 있고 내가 싸울 수 있는지는 그의 판단이 중요하다. 내가 아는 건 화이트 대표가 백악관 UFC 대회에 정말 흥분하고 있고 아직 완전히 문을 닫지 않았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사진=AFPBBNews=News1

화이트의 단호한 모습에도 존스는 의지를 꺾지 않았다. 그는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해도 여전히 훈련 중이며 출전에 대한 희망이 있다. 결국 결정권은 화이트 대표에게 있고 내가 싸울 수 있는지는 그의 판단이 중요하다. 내가 아는 건 화이트 대표가 백악관 UFC 대회에 정말 흥분하고 있고 아직 완전히 문을 닫지 않았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 같은 사람에게는 그 정도면 충분하다. 또 하나의 멋진 목표가 생긴 것이고 그걸로 동기부여가 된다. 인생을 살다 보면 우리가 세운 모든 목표를 다 이룰 수 없지만 그래도 괜찮다. 나는 가능성을 믿는다. 결국 10억 분의 1이라는 확률이 있었기에 존스라는 존재가 세상에 나타난 것이다”라고 더했다.

존스는 최근 뉴욕에서 열린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 참석, 다시 한 번 백악관 대회 출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나는 은퇴하지 않았다. 주 5일 적극적으로 훈련 중이다. 그리고 UFC 도핑 테스트 풀에 등록되어 있다”며 “(백악관)이벤트를 위해 훈련 중이고 또 준비될 것이다. 하지만 모든 결정은 보스(화이트)에게 달려 있다”고 전했다.

한편 존스는 2025년에만 3번의 도핑 검사를 받았고 그중 한 번은 은퇴 발표 이후였다. 그리고 지금까지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다.

존스는 최근 뉴욕에서 열린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 참석, 다시 한 번 백악관 대회 출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나는 은퇴하지 않았다. 주 5일 적극적으로 훈련 중이다. 그리고 UFC 도핑 테스트 풀에 등록되어 있다”며 “(백악관)이벤트를 위해 훈련 중이고 또 준비될 것이다. 하지만 모든 결정은 보스(화이트)에게 달려 있다”고 전했다. 사진=AFPBBNews=News1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변요한, 소녀시대 티파니와 결혼 전제 연애 중
“박나래, 링거 이모한테도 불법 의료행위 받아”
장원영, 밀착 드레스 입어 강조한 글래머 핫바디
소유, 볼륨감 한껏 드러낸 아찔한 비키니 노출
손흥민 2025 메이저리그사커 최고 영입 2위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