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권영찬이 선배 故 전유성을 향한 애도글을 남겼다.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빈소에는 동료와 후배 개그맨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권영찬은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유성 선배를 떠나 보내며… 참 좋은 형님이셨는데 독특한 유머와 기인 같은 행동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누구보다 후배들을 아끼고 사랑하신 분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진심으로 위로 드리고 내일 인사드리겠다”며 고인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그는 “(김)학래 형과 통화하며 ‘형님 내일 전북병원을 들릴까요?’라고 물었는데, 오늘을 못 넘기실 것 같다고 하더라”며 당시 상황을 전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또 “그곳에서는 아무 일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란다. 형님을 사랑하는 후배 권영찬 올림”이라고 글을 맺었다.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김학래, 최양락, 권영찬을 비롯한 동료 개그맨들과 후배들이 잇따라 찾아 고인을 기리고 있다. 조문객들은 “개그계 대부를 잃었다”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한편, 故 전유성의 발인은 오는 28일 엄수된다. 유족으로는 딸 전제비 씨가 상주로 자리해 조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