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가인이 학창 시절 ‘체육소녀’였음을 증명하는 건강기록부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은퇴한 고3 담임선생님 집에 통 큰 선물 준 한가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서 한가인은 국민학교(현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졸업사진을 공개하며 추억을 되짚었다.
특히 이날 한가인은 건강기록부까지 직접 보여주며 체육 우등생이었던 과거를 언급했다. 그는 “다 1급이지 않냐”며 뿌듯하게 웃으며 “제자리 멀리뛰기가 학교에서 1등이었다. 100m 달리기도 16초대였다. 체육 소녀였다. 진짜 날아다녔다”고 회상했다.
교복을 줄이지 않았다는 일화와 함께 “전 그런 걸 하는 학생이 아니었다”며 성실했던 학창 시절도 덧붙였다.
한가인은 이어 고등학교 시절 뉴스 인터뷰에 출연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노린 게 아니었다. 친구들이 제가 예쁘다고 해서 저보고 인터뷰하라고 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외모로 주목받는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당시 담임선생님 역시 “한가인은 공부도 잘했지만 체육도 뛰어났다. 또 예쁘다 보니 남학생들이 자주 따라다녔다”고 증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한가인은 2002년 CF를 통해 데뷔했으며, 2005년 배우 연정훈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