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 손연재가 명절 연휴의 여운 속에서 한적한 휴식을 즐겼다.
6일 손연재는 자신의 SNS를 통해 “행복한 추석 연휴 보내세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손연재는 초가을 햇살이 스며드는 공원 벤치에 앉아 커피 한 잔을 들고 여유로운 미소를 짓고 있다. 블랙 퀼팅 재킷에 아이보리 니트, 슬림한 블랙 팬츠를 매치한 손연재는 세련되면서도 편안한 가을 패션을 완성했다. 작은 버버리 백과 무릎까지 오는 롱부츠가 포인트가 되어, 전체적인 룩에 도시적인 감각을 더했다.
특히 명절 연휴 동안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명절음식 준비로 지쳤을 법한 손연재는, 고요한 자연 속에서 잠시의 ‘멍때림 타임’을 갖는 듯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도 잔잔한 힐링을 선사했다.
맑은 공기와 초록빛 풍경 사이, 바람에 흩날리는 머리카락과 차분한 눈빛은 일상 속 ‘한 폭의 그림’을 완성했다. 마치 잠시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평온을 찾은 듯한 표정이 인상적이다.
한편, 손연재는 2022년 8월 9세 연상의 금융인과 결혼했으며, 지난해 2월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현재는 리듬체조 은퇴 후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후배 양성에 힘쓰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