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가 무너졌다! 야마모토, 4이닝 3실점 충격 부진 [MK현장]

오늘은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날이 아니었다.

LA다저스 선발 야마모토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디비전시리즈 3차전 선발 등판했으나 4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정규시즌 마지막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13으로 호투했고 지난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도 2차전 등판, 6 2/3이닝 2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던 그였지만, 이날은 그러지 못했다.

오늘은 야마모토의 날이 아니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투구 내용 자체가 위력적이지 못했다. 이날 허용한 15개의 타구중 7개가 타구 속도 95마일 이상, 100마일 이상 넘어가는 것도 5개에 달했다.

1회 브랜든 마쉬, 2회 맥스 케플러에게 멀리 날아가는 타구를 허용했으나 외야수 글러브에 걸렸다.

상대 타선과 두 번째 대결이 벌어진 4회에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 첫 타자 카일 슈와버에게 타구 속도 117.2마일, 비거리 455피트짜리 초대형 홈런 타구를 허용했다. 맞는 순간 그대로 넘어갔음을 알 수 있는 타구였다.

‘MLB,com’에 따르면, 2015년 스탯캐스트가 도입된 이후 포스트시즌에서 타구 속도 117마일 이상 기록한 홈런이 총 8개가 나왔는데 이중 3개가 슈와버가 휘두른 배트에서 나왔다.

야마모토는 5회를 마치지 못하고 내려갔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야마모토는 이후 잔펀치에 당했다. 브라이스 하퍼에게 좌전 안타, 이어 알렉 봄에게 중전 안타를 얻어맞았다. 봄의 안타 때 타구를 잡은 중견수 앤디 파헤스의 3루 송구가 3루수 맥스 먼시 글러브를 벗어나 더그아웃에 들어가며 주자의 추가 진루가 인정돼 실점했고, 무사 3루에서 마쉬에게 희생플라이 허용하며 다시 추가 실점했다.

J.T. 리얼무토에게 인정 2루타 내주며 1사 2루에 몰렸지만, 후속 타자 두 명을 아웃시키며 추가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5회에도 등판했지만, 브라이슨 스탓, 트레이 터너에게 연속 안타 허용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19명의 타자를 상대했다.

구원 등판한 앤소니 반다가 남은 주자를 잔루 처리하고 이닝을 끝내며 추가 실점은 피할 수 있었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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