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거나 집에 가거나” 필라델피아, 3차전과 동일 라인업 준비 [MK현장]

탈락 위기에 몰린 필라델피아 필리스, 오늘도 생존을 위해 발버둥친다.

필라델피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다저스와 디비전시리즈 4차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들은 트레이 터너(유격수) 카일 슈와버(지명타자) 브라이스 하퍼(1루수) 알렉 봄(3루수) 브랜든 마쉬(중견수) J.T. 리얼무토(포수) 맥스 케플러(좌익수) 닉 카스테야노스(우익수) 브라이슨 스탓(2루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필라델피아는 전날 승리로 승부를 4차전으로 끌고갔다. 사진= UPI= 연합뉴스 제공

전날 3차전에서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공략했던 타선 그대로다. 이날은 타일러 글래스나우를 상대한다. 선발 투수는 크리스토퍼 산체스.

1승 2패로 몰려 있는 필라델피아는 이날 경기를 패하면 그대로 탈락이지만, 이기면 승부를 다시 홈구장 시티즌스뱅크파크로 가져간다. 모멘텀을 완전히 되돌릴 수 있다.

3루수 알렉 봄은 “한 경기다. 이기거나 집에 가거나다. 누구도 어제나 내일은 걱정하지 않는다. 오늘 우리 할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각오를 다졌다.

1차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던 해리슨 베이더는 이날도 선발 제외됐다.

필라델피아의 4차전 라인업. 사진= 필라델피아 필리스 공식 X

롭 톰슨 감독은 “(5차전이 열릴) 토요일에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늘은 아마 이전과 같은 역할일 것이다. 수비를 한다면 중견수를 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날 마무리 요한 듀란을 기용하지 않고도 경기를 이긴 톰슨은 “선수와 얘기해보지는 않았지만, 준비돼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팀이 필요한 것이면 뭐든 해줄 것”이라며 마무리에 대한 신뢰도 드러냈다.

전날 파우더 블루 유니폼을 입고 승리를 거둔 필라델피아는 이날도 같은 유니폼을 입고 경기한다.

톰슨은 만약 5차전까지 승부가 이어질 경우 그때도 같은 유니폼을 입을 것인지를 묻자 “확실하지 않다”며 말을 아꼈ㄷ.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변요한, 소녀시대 티파니와 결혼 전제 연애 중
“박나래, 링거 이모한테도 불법 의료행위 받아”
장원영, 밀착 드레스 입어 강조한 글래머 핫바디
소유, 볼륨감 한껏 드러낸 아찔한 비키니 노출
손흥민 2025 메이저리그사커 최고 영입 2위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