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의 다음 상대는 밀워키 브루어스다.
밀워키는 12일(한국시간) 아메리칸 패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 3-1로 이겼다.
이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 2패 기록하며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2018년 이후 첫 챔피언십시리즈 진출. 당시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다저스에 졌는데 이번에 설욕을 노리게 됐다.
홈런이 승부를 갈랐다. 밀워키가 1회말 윌리엄 콘트레라스의 솔로 홈런으로 먼저 앞서가는 점수를 만들자 컵스가 2회초 스즈키 세이야의 솔로 홈런으로 응수했다.
밀워키는 다시 4회 앤드류 본, 7회 브라이스 튜랑이 홈런을 터트리며 차이를 만들었고, 이 차이가 그대로 결과로 굳어졌다.
마운드에서는 트레버 메길이 오프너로 등판한데 이어 제이콥 미즈오로스키가 4이닝 3피안타 1피홈런 3탈삼진 1실점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애브너 유리베가 마지막 2이닝 책임지며 세이브를 올렸다.
컵스는 오프너 드류 포머랜츠가 1이닝 1실점 기록했고 이후 다섯 명의 투수가 이닝을 나눠 맡았다. 결승 솔로 홈런을 허용한 콜린 레이가 패전을 안았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