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유격수 보 비셋이 챔피언십시리즈 로스턴에서 제외됐다.
비셋은 12일 발표된 토론토의 챔피언십시리즈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스포츠넷’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비셋은 전날 팀 훈련 시간에 1루에서 3루까지 뛰는 연습을 하며 무릎 상태를 점검했지만, 불편함을 호소하며 필드를 떠났다.
스포츠넷은 비셋이 눈에 띄게 좌절하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비셋은 지난 9월 6일 뉴욕 양키스와 경기 도중 홈에 슬라이딩을 하다가 왼무릎 인대를 다쳤다.
이후 재활을 진행하며 복귀를 노렸다. 지난 디비전시리즈 승리 이후에는 “지난 며칠간 아주 큰 진전이 있었다”며 로스터 복귀를 자신하기도 했다.
그러나 복귀는 이뤄지지 않았다. 그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6년의 서비스타임을 채워 FA 자격을 얻는다.
토론토는 이번 시리즈 13명의 투수와 13명의 야수로 경기를 치른다.
투수진에서는 토미 낸스, 저스틴 브륄이 빠지고 맥스 슈어저, 크리스 배싯이 새롭게 합류했다. 쉐인 비버, 세란토니 도밍게스, 브레이든 피셔, 메이슨 플루하티, 케빈 가우스먼, 제프 호프먼, 에릭 라우어, 브랜든 리틀, 야리엘 로드리게스, 루이스 바랜드, 트레이 예사배지가 함께한다.
야수진은 디비전시리즈와 동일한 멤버로 간다. 타일러 하이네만, 알레한드로 커크, 애디슨 바거, 어니 클레멘트, 안드레스 히메네즈,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 네이던 루크스, 앤소니 산탄데르, 데이비스 슈나이더, 조지 스프링어, 마일스 스트로, 달튼 바쇼가 포함됐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