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높은 곳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19년 만의 KS 진출 노리는 한화 김경문 감독의 다짐

“우리 한화 이글스가 더 높은 곳에 오를 수 있도록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한화는 1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1차전을 시작으로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일정에 돌입한다. 상대는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로 정해졌다. 정규리그에서 4위(74승 2무 68패)를 마크한 삼성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최대 2차전·4위에게 1승 부여)에서 5위 NC 다이노스(71승 6무 67패)를 1승 1패로 제쳤다.

한화를 이끄는 김경문 감독. 사진=천정환 기자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한화 선수단. 사진=천정환 기자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에서도 삼성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1차전에서 3위 SSG랜더스(75승 4무 65패)를 5-2로 제압했다. 이후 2차전에서는 3-4로 무릎을 꿇었지만, 3차전 5-3 승전보에 이어 4차전도 5-2로 이기며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따냈다. 김경문 감독도 삼성에 대한 경계심을 감추지 않았다.

김 감독은 14일 구단을 통해 “삼성은 좋은 전력을 갖춘 팀이다. 플레이오프에서 멋진 승부가 기대된다”고 이야기했다.

물론 한화 역시 만만치 않다. 정규리그에서 83승 4무 57패를 기록, 2위에 오르며 당당히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이들은 이제 2006년 이후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정조준하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우리도 정규시즌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많은 준비를 했다”며 “준비한대로 경기를 풀어나간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우리 한화가 더 높은 곳에 오를 수 있도록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한편 박진만 삼성 감독은 준플레이오프 4차전이 끝난 뒤 “페넌트레이스 때 상대해 봤지만, 한화 같은 경우는 선발진이 워낙 탄탄한 팀이다. 투수력을 무너뜨려야 이길 수 있는 상황을 만들 수 있다. 며칠 안 되지만 그런 부분을 고민할 것이다. 분석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을 이끄는 박진만 감독. 사진(대구)=김영구 기자

[대구=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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