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이번에도 ‘셀카 구도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김희철은 15일 자신의 SNS에 동해의 생일파티 현장을 담은 단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멤버 이특, 신동, 은혁, 시원 등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환한 미소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시선은 자연스레 한곳으로 쏠린다. 사진의 절반을 차지한 김희철의 얼굴. 나머지 멤버들은 ‘얼굴 실종 사건’의 피해자가 되어버렸다.
김희철의 셀카 본능이 또 발동한 셈이다. 팬들은 “희철 씨 구도 장악력은 언제나 레전드”, “얼굴 크기로 리더십 행사 중”, “이제 슈주 단체샷은 김희철 기준으로 맞춰야”라며 폭소했다.
이날 모임은 동해의 39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였다. 동해는 뜻깊은 날을 맞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홍보대사 위촉 8주년을 기념하며 3,000만 원을 기부했다. 그의 선행은 소아암 및 희귀난치질환으로 투병 중인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최근 슈퍼주니어는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슈퍼쇼 10’을 성황리에 마쳤다. 사흘간 진행된 공연은 시야 제한석까지 매진을 기록하며 ‘전설의 귀환’을 입증했다.
사진 한 장에도 여전한 ‘슈주 케미’가 느껴지는 순간. 김희철의 셀카 구도 안에서도 웃음은 여전히 꽉 차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