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제시카가 데뷔 18주년을 맞아 한층 성숙해진 아름다움을 전했다.
21일 제시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싱가포르가 마치 백일몽처럼 느껴졌다. 이 특별한 순간에 함께하게 되어 기쁩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제시카는 호텔 복도를 배경으로 한복에서 영감을 받은 듯한 핑크빛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반묶음으로 단정히 넘긴 헤어는 정갈하면서도 은은한 여성미를 강조했고, 광택이 흐르는 새틴 소재의 크롭 재킷과 풍성한 튈 스커트는 고전과 현대의 경계를 부드럽게 잇는 실루엣을 완성했다.
살짝 드러난 허리선은 군더더기 없는 몸매 라인을 강조했고, 손끝의 화이트 네일과 반짝이는 링은 제시카 특유의 세련된 미니멀 감각을 더했다. 전체적으로 은은한 조명이 그녀의 피부 결을 따라 퍼지며 ‘핑크 공주’라는 별칭이 다시 한 번 실감나는 순간이었다.
제시카는 올해 데뷔 18주년을 맞은 36세로, 여전히 162cm·45kg의 균형 잡힌 비율을 유지하며 변함없는 자기 관리의 아이콘으로 꼽힌다.
한편, 제시카는 1989년 4월생으로 지난 2007년 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해 2014년 팀에서 탈퇴 후 솔로로 전향했다. 2016년부터는 가수, 배우, 디자이너 등 다방면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글로벌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