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용여가 절친 박미선의 건강 회복 소식을 직접 전한 가운데, 개그우먼 김지선은 ‘다산의 여왕’다운 에피소드로 웃음을 안겼다.
2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에서는 “선우용여 세바퀴 딸 김지선이 사는 여섯 식구 한강뷰 집 최초 공개” 편이 공개됐다.
이날 선우용여는 촬영에 30분 늦게 등장해 제작진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박미선이랑 엠버서더 부페에서 밥 먹었다. 영업이 끝날 때까지 수다를 떨었다”고 미소 지었다.
제작진이 “박미선 씨는 건강 괜찮으시냐”고 묻자, 선우용여는 “괜찮다. 재발 방지 약을 먹고 있는데 그게 조금 메슥거리게 한다더라”며 “그래도 완치 판정받고 밝게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여자들이 만나면 수다는 끝이 없다. 그래도 미선이가 예전처럼 웃으니까 참 좋더라”고 덧붙였다.
박미선은 올해 초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했으나, 최근 건강을 회복하고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녹화를 통해 복귀를 앞두고 있다.
이날 영상에서는 또 다른 훈훈한 일화도 공개됐다. 김지선은 “선생님이 우리 집에 두 번째로 오신 거다. 첫 번째는 한남동 집이었는데, 그때 연제 언니(선우용여 딸)가 임신 기운을 좀 받고 싶다고 했다”며 웃었다.
이어 “언니가 팬티를 달라고 하셨는데, 제가 대신 아기 배냇저고리를 드렸다. 그런데 정말로 연제 언니가 임신을 했다”고 ‘다산의 기운 전수담’을 전했다.
이에 선우용여는 “그때 진짜 연제가 임신해서 너무 신기했다”며 웃었고, 김지선은 “제가 애 넷을 낳아서 그런가 보다”고 화답했다.
세 아들과 한 딸을 둔 김지선은 방송과 육아를 병행하며 ‘다산의 상징’으로 불리고 있다. 현재는 유튜브를 통해 가족 일상을 공개하며 꾸준히 소통 중이다.
한편 선우용여는 이날 영상에서 “박미선과 김지선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두 명”이라며 두 사람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웃음과 감동이 함께한 세 사람의 우정은 오랜 세월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