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습니다, 진짜’ UFC 좌절 황인수, 윌 커리와 12월 로드 FC 미들급 타이틀전 무산…“부상 문제로 나설 수 없다”

‘죽습니다, 진짜’ 황인수와 윌 커리와의 맞대결은 이번에도 무산됐다.

황인수는 지난 9월 1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패디 맥코리와의 데이나 화이트 컨텐더 시리즈 시즌 9 에피소드 6 미들급 매치에서 3라운드 만장일치 판정 패배했다.

큰 기대를 받았던 황인수였으나 맥코리를 상대로 완벽하게 밀렸다. 지루한 경기를 치렀고 패배까지 했으니 UFC 입성 기회를 놓치는 건 당연했다.

황인수는 지난 9월 1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패디 맥코리와의 데이나 화이트 컨텐더 시리즈 시즌 9 에피소드 6 미들급 매치에서 3라운드 만장일치 판정 패배했다. 사진=UFC 제공

심지어 황인수를 압도한 맥코리마저 ‘백사장’ 데이나 화이트로부터 선택을 받지 못했다. 이날 승리한 선수 중 유일하게 외면당한 것이다. 이 경기가 얼마나 매력적이지 않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사실 황인수의 상대는 맥코리가 아니었다. 그는 커리와 만나야 했다. 그러나 커리가 비자 발급 문제로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면서 맥코리로 상대가 바뀐 것이다.

결과적으로 황인수는 UFC에 가지 못했고 다시 국내로 돌아왔다. 이제는 로드 FC 미들급 챔피언으로서의 일정을 소화해야 했다. 이전 상대였던 맥코리는 물론 커리 역시 새로운 맞대결 후보로 언급됐다.

로드FC 챔피언 황인수가 2025년 9월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 겸 CEO가 직접 주최하는 오디션 Contender Series 시즌9 6주차 미들급 경기 패배 선언에 아쉬워하고 있다. 오른쪽은 리얼리티프로그램 The Ultimate Fighter 시즌32 준결승 패디 매코리. 사진=TKO

그중에서도 황인수와 커리의 맞대결 가능성이 생기자 분명 큰 관심을 받았다. 맥코리에게 패배하며 어느 정도 기세가 꺾인 황인수이지만 커리를 상대로 승리한다면 현재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한 방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커리는 최근 SNS를 통해 좋지 않은 소식을 전했다.

커리는 로드 FC로부터 받은 메일 내용을 공개했다. 이 메일에는 “안녕하세요, 로드 FC 매치메이커 김동욱입니다. 상대 선수 황인수가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서 나설 수 없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커리의 경기는 취소됐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커리는 로드 FC로부터 받은 메일 내용을 공개했다. 이 메일에는 “안녕하세요, 로드 FC 매치메이커 김동욱입니다. 상대 선수 황인수가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서 나설 수 없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커리의 경기는 취소됐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사진=윌 커리 SNS
커리는 황인수가 ‘야차’ 최준서와 스파링하는 사진을 게시, ‘거짓말의 대명사’ 피노키오 이모티콘을 함께 넣었다. ‘injured’라는 문구도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황인수가 부상으로 나설 수 없다는 것에 대해 믿지 않는 모습이었다. 사진=윌 커리 SNS

이후 커리는 황인수가 ‘야차’ 최준서와 스파링하는 사진을 게시, ‘거짓말의 대명사’ 피노키오 이모티콘을 함께 넣었다. ‘injured’라는 문구도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황인수가 부상으로 나설 수 없다는 것에 대해 믿지 않는 모습이었다.

만약 황인수와 커리의 맞대결이 성사됐다면 오는 12월 7일 장충체육관에서 미들급 타이틀전을 치를 것으로 보였다. 하나, 황인수의 부상 문제로 무산됐다.

한편 황인수는 지난 2021년 오일학을 상대로 로드 FC 미들급 챔피언이 된 후 올해 3월, 임동환을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꺾고 1차 방어에 성공했다.

황인수는 맥코리를 상대로 압도당하며 결국 UFC에 입성하지 못했다. 사진=UFC 제공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변요한, 소녀시대 티파니와 결혼 전제 연애 중
“박나래, 링거 이모한테도 불법 의료행위 받아”
장원영, 밀착 드레스 입어 강조한 글래머 핫바디
소유, 볼륨감 한껏 드러낸 아찔한 비키니 노출
손흥민 2025 메이저리그사커 최고 영입 2위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