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임라라·손민수 부부가 쌍둥이와 함께한 첫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출산 일주일 만의 근황으로, 회복과 안도의 기운이 함께 담겼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잠든 쌍둥이의 요람 앞에서 손가락으로 숫자 7을 만들며 미소를 지었다. ‘D+7’이라는 작은 표식은 생후 일주일을 기념하는 상징이자, 산후 출혈로 응급실을 오갔던 시간을 이겨낸 회복의 표시였다.
임라라는 최근 출산 직후 산후 출혈로 응급 치료를 받았지만, 현재는 회복 중이다. 손민수는 “며칠 전 응급실을 다녀왔지만 지금은 안정됐다”며 근황을 전했다. 두 사람은 “이젠 가족이 된 현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사진은 단순한 근황이 아니라, 두 사람이 다시 일상으로 복귀했다는 신호탄이다. 임라라는 지난달 14일 쌍둥이를 품에 안으며 10년 연애 끝의 결실을 맺었다. 출산과 치료, 그리고 회복까지 이어진 시간 동안 그가 보여준 의연한 태도는 많은 동료와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임라라는 “아기와 함께 건강히 지내는 것만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D+7’의 숫자 아래 남겨진 미소는 고통을 지나 온 부부의 오늘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