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 킹스(Brave Kings Kariya)가 일본 남자 핸드볼 리그 H 챌린지 게임에서 대승을 거뒀다.
브레이브 킹스는 지난 3일 일본 오사카부 이즈미오쓰시의 Izumi-Otsu City General Gymnasium에서 열린 2025/26 시즌 일본 남자 핸드볼 리그 H 챌린지 경기에서 골든 울브즈(Golden Wolves Fukuoka)를 43-32로 이겼다.
챌린지 게임은 일본 핸드볼 리그 H 소속 팀의 젊은 선수들과 미래의 주축으로 성장할 기대주들에게 실전 경험을 제공하고, 개개인의 성장과 팀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경기다.
브레이브 킹스는 마츠시타 카이(Kai Matsushita)가 11골, 오카모토 쇼마(Shoma Okamoto)가 8골, 고메즈 안드레(Andre Gomez)와 파월 파치코프스키(Powell Pachikovsky)가 5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두 골키퍼가 10세이브를 합작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골든 울브즈는 미퉁 오이스틴 카투라(Mitung Oistin Katura)가 9골, 에버그린 루가(Evergreen Ruga)와 가덱 크리스 양(Gadek Chris Yang)이 5골씩 넣었고, 히비키 시미즈(Shimizu Hibiki) 골키퍼가 10세이브로 선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전반 초반은 골을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진행되다 브레이브 킹스 마츠시타 카이와 쇼마 타시로(Tashiro Shoma)가 4골을 합작하며 7-3으로 달아났다.
이후 다시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을 펼치며 팽팽한 흐름을 보이다 다시 브레이브 킹스가 연속 4골에 이어 3골을 추가하면서 20-10, 10골 차로 격차를 벌렸다. 막판에도 브레이브 킹스가 3골을 연거푸 넣어 24-13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초반에 브레이브 킹스 오카모토 쇼마의 3연속 골로 30-16까지 격차라 벌어지자, 골든 울브즈 에버그린 루가의 연속 골에 이어 3골을 추가로 넣으면서 32-22로 격차를 줄였다.
이후에는 골을 주고받으면서 10골 차가 유지됐다. 골든 울브즈가 연속 골을 넣으면 브레이브 킹스도 연속 골로 응수하면서 좀처럼 격차가 줄어들지 못했다. 결국 브레이브 킹스가 43-32로 마무리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