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밀워키가 엄청난 관심” MLB 단장 출신 칼럼니스트, 김하성 조명

다음주 진행되는 윈터미팅과 함께 달아오를 2025-26 MLB 이적시장, 김하성은 어디로 가게 될까?

전직 메이저리그 단장 출신이자 현재 ‘디 애슬레틱’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중인 짐 보우든은 지난 3일(한국시간) 윈터미팅을 맞아 스캇 보라스가 고객으로 두고 있는 열 명의 FA들을 랭킹을 매겨 소개했다.

김하성은 이중 8위에 올랐다. 보우든은 김하성이 2023시즌 타율 0.260 출루율 0.351 장타율 0.398 2루타 23개 17홈런 38도루에 골드글러브까지 수상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지만, 2024년 어깨 부상으로 조기에 시즌을 마쳤고 2025시즌도 48경기 출전에 그쳤다고 소개했다.

김하성은 어디로 가게될까?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그는 이어 “김하성은 이제 건강하며, 이 30세 선수가 엄청난 관심을 끌고 있다”며 김하성에게 관심 있는 팀으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밀워키 브루어스를 지목했다.

애틀란타는 김하성이 지난 시즌 마지막 한 달을 뛰었던 팀이다. 이곳에서 김하성은 24경기 출전해 타율 0.253 출루율 0.316 장타율 0.368 3홈런 12타점으로 반등할 수 있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마우리시오 듀본을 영입했지만, 여전히 주전 유격수 영입 여지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97승을 거둔 밀워키는 조이 오티즈를 주전 유격수로 기용했지만, 타율 0.230 출루율 0.276 장타율 0.317 7홈런 45타점으로 실망스런 생산력을 보여줬다. 보다 공격력이 좋은 유격수를 원할 수도 있다.

보우든은 “2026시즌 팔 힘이 완전히 회복됐다는 가정 아래, 김하성은 두 팀 모두에게 즉각적인 유격수 업그레이드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평했다.

김하성이 예전의 팔힘을 온전히 회복한다면, 그를 영입하는 팀은 유격수 포지션을 보강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그는 여기에 김하성이 “2루와 3루에서도 평균 이상의 수비 능력을 갖췄다”며 이점에 흥미를 느낀 팀들이 김하성 영입 경쟁에 끼어들 수 있다고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공정한 계약을 맺을 수만 있다면, 브레이브스로 돌아가는 것이 그와 팀에게 최선의 선택일 것”이라며 애틀란타를 유력한 행선지로 지목했다.

한편, 보라스는 이번 이적시장에서도 굵직한 FA 선수들을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다.

앞서 딜런 시즈에게 7년 2억 1000만 달러 계약을 안겨주면서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힌 보라스는 야수중에는 피트 알론소, 알렉스 브레그먼, 코디 벨린저, 오카모토 카즈마, 그리고 투수중에는 레인저 수아레즈, 이마이 타츠야, 잭 갤런, 닉 마르티네스, 맥스 슈어저를 고객으로 보유중이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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