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와 함께 빅리그 뛰었던 日 선수, 43세 나이에 단장된다

일본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던 전직 외야수 아오키 노리치카(43)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주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은 5일 구단 발표를 인용, 아오키가 야쿠르트 스왈로즈 단장에 부임한다고 발표했다.

아오키는 그동안 단장 특별 보좌 역할로 오가와 준지 단장을 보좌해왔다. 이번에 단장을 맡게된 것.

아오키는 2012년부터 6년간 빅리그에서 뛰었다. 사진= MK스포츠 DB

아오키는 2004년 야쿠르트에 드래프트 4순위로 입단, 타격왕 3회, 최대 안타 2회 기록했다.

배트 컨트롤 능력이 뛰어났던 그는 이를 앞세워 2012년 빅리그에도 진출했다. 빅리그에서 6년간 밀워키 브루어스를 비롯한 일곱 개 구단을 돌며 758경기에서 타율 0.285 출루율 0.350 장타율 0.387 기록했다.

2016년에는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이대호와 한 팀으로 뛰기도 했다.

2018년 야쿠르트로 복귀한 그는 2024년 42세의 나이까지 현역 선수로 뛰며 열정을 불태웠다. 그리고 43세의 젊은 나이에 팀을 이끄는 자리에 올랐다.

아오키는 지난 시즌 57승 7무 79패로 센트럴리그 최하위로 떨어진 팀을 재건해야하는 막중한 임무를 받게됐다. 신임 이케야마 타카히로 감독을 도와 리빌딩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2025시즌을 끝으로 단장 자리에서 물러난 오가와는 1980년대 야쿠르트의 외야수로 뛰었고 감독으로서 두 번의 우승을 이끌었다. 2020년부터 단장을 맡아왔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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