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가 인중축소 수술 이후 달라진 외모와 높아진 자신감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1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서는 ‘남편들은 절대 모르는 역대급 사우나 토크’ 편이 공개됐다. 이날 이지혜는 첫 게스트로 박은영 아나운서를 소개하며 촬영을 시작했다. 박은영은 “임신 8개월인데, 댓글에서는 ‘관종언니 나와서 둘째 생긴 거냐’고 묻더라”고 웃으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박은영은 이지혜의 달라진 준비성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지난 촬영 때는 분명 미용실도 안 다녀오셨는데, 오늘은 스파 촬영이라고 풀메이크업에다 수영복까지 맞춰 입고 오셨다”고 의아해했다.
이에 이지혜는 “촬영 때문에 어제 직접 수영복을 샀다”며 발레리나 스타일로 꾸민 수영복 의상을 공개해 스튜디오 분위기를 환하게 만들었다.
이날 가장 눈에 띈 변화는 이지혜의 발음과 입매였다. 그는 “그동안 인중이 길어 발음이 새는 게 고민이었다”며 인중축소 수술 후 한결 또렷해진 발음을 직접 보여줬다.
이미 앞선 영상에서 이지혜는 인중축소 수술을 스스로 먼저 고백하며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내 인중이 4cm였다. 나이 들수록 더 길어져 콤플렉스가 생겼다”며 수술 이유를 밝히며 “방송에서 발음 때문에 실수할까 걱정돼 제작진을 먼저 불렀다. 숨기는 건 내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수술 직후 가족들의 솔직한 반응도 전했다. 이지혜는 “딸들이 처음 보고 ‘엄마 못생겼어’라고 해서 정신이 번쩍 들었다”며 며칠 후 다시 물었더니 “예뻐!”라고 말해 안도했다며 웃음을 지었다.
스파 촬영에서도 그는 자연스럽게 수영복을 소화하며 “이제 자신 있다”는 태도를 보였고, 이은영은 “언니 분위기 확 달라졌다”며 감탄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