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강사 파이터’ 오정은(영짐)과 ‘여고생 파이터’ 정민지(팀금천)의 종합격투기 리매치가 12월20일 토요일 ‘뽀빠이연합의원KMMA36대구’에서 진행된다.
둘은 11월22일 초대 KMMA 여성부 플라이급 타이틀을 걸고 싸웠지만,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무승부로 끝났다. 현 KMMA 여자 슈퍼스트로급 챔피언 오정은이 정민지를 이기면 KMMA 여성부 최초로 두 체급 석권이다.
KMMA는 김대환 UFC 해설위원과 정용준 전 UFC·로드FC·ONE·스파이더 주짓수 해설위원이 의기투합해 만든 종합격투기 단체다. 대한민국 아마추어 선수에게 해외 못지않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022년 10월부터 매달 열고 있다.
SBS 예능프로그램 ‘순정파이터’ 우승자 출신 로드FC 선수 김영훈(김대환MMA)은 손범석(경성대팀매드)과 KMMA 라이트헤비급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김지경(AOM)이 로드FC와 계약하면서 반납한 KMMA 페더급 타이틀은 임유홍(쉴드MMA) 김지후(MMA팩토리본관)가 경쟁한다.
일본 ‘이시쓰나 MMA’는 10월18일 ‘뽀빠이연합의원KMMA34대구’에서 승리한 다카다 마오와 마쓰모토 게이고 등 선수 4명을 ‘뽀빠이연합의원KMMA36대구’에 파견한다.
‘이시쓰나 MMA’는 2024년 Road to UFC 시즌3 밴텀급 준결승에 진출한 나카니시 토키타카 등을 육성한 훈련팀이다. RTU는 토너먼트 우승자한테 UFC 정규 계약 자격이 주어지는 아시아 인재 발굴 프로젝트다.
한국과 일본의 KMMA vs 이시쓰나 4:4 대항전에는 챔피언전 및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도 포함된다. KMMA 플라이급 챔피언 문순수(영짐)는 다카다 마오를 상대로 방어전을 치른다. 박화랑(킹덤호계)과 마쓰모토 게이고는 밴텀급 타이틀매치 참가 자격을 다툰다.
KMMA 메인스폰서 김성배 뽀빠이연합의원 원장 겸 KMMA 파이터 에이전시 대표이사와 산더미미성돼지국밥/만재네 송민재 대표는 한국 선수들이 더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일본 이시쓰나 MMA를 이번 대회에 초청하여 시합 비용, 숙박, 식사 등을 모두 지원한다.
대구 뽀빠이연합의원은 2026년 일요일과 공휴일 진료를 시작한다. 김성배 대표원장은 “주말마다 부상 소식이나 시합 후 통증 호소를 들어 마음이 아팠다. 새해에는 평일까지 기다리지 않고 바로 치료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김성배 대표원장은 2025년 마지막 대회를 기념하여 KMMA 챔피언 출신으로 맹활약 중인 ▲황준호(블랙리스트MMA) ▲최순태(김대환MMA) ▲권지후(팀매드본관) ▲이영웅(크광짐본관)을 초대하여 ‘뽀빠이연합의원KMMA명예의 전당’ 벨트를 시상한다.
△‘피니셔’ 황준호는 블랙컴뱃 5승 2패 △‘캡틴 히어로’ 이영웅은 블랙컴뱃 4연승 △‘선봉장’ 최순태는 블랙컴뱃 3승 1패 △권지후는 일본 데뷔 2연승으로 KMMA 챔피언 경력자다운 실력을 프로 진출 후에도 발휘하고 있다.
KMMA는 메인스폰서 뽀빠이연합의원과 만재네, 산더미미성돼지국밥, OPMT, 세미앙 대구점, 동성로만화카페 골방, 핸즈커피대구다운타운점, 멘파워비뇨기과, 바이탈무애주짓수도복, 킹덤주짓수, 도장보험 신재영팀장, 일미어담, 동그라미쿠키, 격투기탐구생활, 애드바이드, 파이널플래쉬, 차도르, 라이브온미디어의 후원으로 제공된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