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국가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 미나미노 타쿠미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반년 앞두고 장기 부상을 입었다.
미나미노의 소속팀 AS모나코(프랑스 리그앙)는 22일(한국시간)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 32강 AJ 오세르전에서 미나미노가 왼쪽 무릎 부상을 당했다. 검진 결과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진단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미나미노는 회복 기간 동안 구단의 지원을 받게 될 것이다”라며 “미나미노는 우리와 함께한다”라고 응원을 보냈다.
지난 21일 미나미노는 프랑스 오세르 스타드 드 라베 데샹에서 열린 오세르전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전반 36분 상대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무릎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미나미노는 경기장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스스로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갔다. 큰 부상을 직감할 정도로 주변 동료들도 걱정의 눈빛을 보냈다.
정밀 검사 결과 미나미노는 예상대로 큰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전방십자인대 부상의 경우 손상 여부에 따라 수술대에 오를 수도 있다. 복귀 시점도 명확하지 않다. 빠르면 6개월 이상, 부상이 심할 경우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모나코 입장에서 미나미노의 이탈은 뼈아프다. 미나미노는 리버풀(잉글랜드)을 떠나 2022-23시즌 모나코로 이적한 뒤 첫 시즌부터 줄곧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기 때문이다. 미나미노는 미드필더 전 지역을 소화 중이다. 2선과 3선을 가리지 않고 팀의 살림꾼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시즌까지 모나코 통산 120경기 23골 18도움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