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영입 실패한 애슬레틱스, 대안 찾았다...메츠와 트레이드로 맥닐 영입

애슬레틱스가 주전 2루수를 찾았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23일(한국시간) 애슬레틱스가 뉴욕 메츠와 합의한 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애슬레틱스는 우완 요단 로드리게스(17)를 내주는 조건으로 내야수 겸 외야수 제프 맥닐(33)을 영입한다.

제프 맥닐이 트레이드를 통해 애슬레틱스로 이적한다. 사진= MK스포츠 DB

맥닐은 메츠에서 지난 8시즌 동안 923경기에서 타율 0.284 출루율 0.351 장타율 0.428 기록했다. 2019, 2022시즌 올스타에 뽑혔고 특히 2022년에는 0.326으로 리그 타율 1위 기록하며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투수와 포수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소화한 경험이 있는데 그중 2루(584경기)를 제일 많이 소화했다.

2026시즌은 4년 5000만 달러 계약의 마지막 시즌이다. MLB.com은 그의 연봉 1775만 달러 중 메츠가 575만 달러를 책임진다고 전했다.

애슬레틱스에서는 주로 2루수를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2루는 이들에게 취약 포지션이다. 애슬레틱스는 지난 시즌 루이스 우리아스를 비롯한 여섯 명의 선수에게 2루를 맡겼지만, 타율 0.199 출루율 0.267 장타율 0.283에 그쳤다.

이번 오프시즌 보다 생산적인 2루수를 찾고 있다. 앞서 김하성에게도 4년 48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하성은 결국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1년 재계약을 택했다.

맥닐은 메츠가 텍사스 레인저스와 트레이드로 마르커스 시미엔을 영입하면서 입지가 좁아진 상태였다. 결국 트레이드로 새로운 팀에서 시작하게 됐다.

로드리게스는 쿠바 출신으로 지난 1월 계약금 40만 달러에 애슬레틱스와 계약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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