졌다! ‘홍명보호 상대’ 남아공, 10명 뛴 이집트에 졸전 끝 0-1 패배…‘리버풀 불화’ 살라 PK 결승골

홍명보호와 만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10명 뛴 이집트도 못 잡았다.

남아공은 27일(한국시간) 모로코 아가디르의 그랑 스타드 다가디르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모로코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졸전 끝 0-1로 패배했다.

남아공은 지난 앙골라와의 1차전에서 2-1 승리했으나 이집트를 넘지 못하면서 1승 1패, B조 2위에 올랐다. 후반 45분 동안 11대10 수적 우위를 점했으나 결국 단 1골을 넣지 못한 채 패배했다.

홍명보호와 만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10명 뛴 이집트도 못 잡았다. 사진=AP=연합뉴스

이집트는 최근 리버풀과 불화설이 있는 ‘파라오’ 살라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2연승,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이집트는 골키퍼 엘 셰나위를 시작으로 하니-이브라힘-함디-라비아-파티-지조-아티아-트레제게-살라-마르무시가 선발 출전했다.

남아공은 골키퍼 윌리엄스를 시작으로 모디바-엠보카지-은게자나-무다우-모코에나-시톨-모레미-음바타-아폴리스-포스터가 선발 출전했다.

남아공은 골키퍼 윌리엄스를 시작으로 모디바-엠보카지-은게자나-무다우-모코에나-시톨-모레미-음바타-아폴리스-포스터가 선발 출전했다. 사진=AFP=연합뉴스

남아공은 전반 22분 마르무시의 위협적인 프리킥이 골문 옆으로 지나가며 위기를 극복했다. 전반 29분 포스터가 원맨 플레이로 이집트 수비를 뚫었지만 그의 슈팅은 엘 셰나위에게 막혔다.

전반 종료 짂전, 살라에게 페널티킥을 내주고 말았다. 무다우가 살라를 수비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한 것. 결국 살라의 페널티킥에 실점, 0-1로 밀린 남아공이다. 불행 중 다행인 건 하니가 거친 파울로 퇴장, 후반 수적 우위를 점한 남아공이다.

그러나 반전은 없었다. 후반 57분 모레미의 중거리 슈팅이 엘 셰나위에게 막혔다. 오히려 후반 60분 살라의 킬 패스, 아슈르의 슈팅을 윌리엄스가 선방해야 했다.

이집트는 최근 리버풀과 불화설이 있는 ‘파라오’ 살라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2연승,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AFP=연합뉴스

남아공은 후반 74분 무다우의 중거리 슈팅이 엘 셰나위에게 막혔다. 5분 뒤 모디바가 포스터와 멋진 2대2 플레이 후 슈팅했지만 또 엘 셰나위가 선방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모코에나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이브라힘의 핸드볼 파울이 의심됐다. 그러나 페널티킥은 없었고 그렇게 남아공의 득점 기회도 사라졌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모코에나의 프리킥, 은게자나의 헤더가 이어졌으나 엘 셰나위가 또 막아냈다.

결국 남아공은 대회 첫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남아공은 지난 앙골라와의 1차전에서 2-1 승리했으나 이집트를 넘지 못하면서 1승 1패, B조 2위에 올랐다. 후반 45분 동안 11대10 수적 우위를 점했으나 결국 단 1골을 넣지 못한 채 패배했다. 사진=AP=연합뉴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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