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물간 유망주?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최소 네 팀이 이 선수를 지켜본다

한때 리그 최고 유망주로 꼽혔지만, 활약은 기대에 못 미쳤다. 그러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쿠바 출신 내야수 요안 몬카다(30) 얘기다.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프랜시스 로메로는 27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복수의 팀이 몬카다에게 ‘초기 수준의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

최소 네 팀이 몬카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가 언급한 팀은 그가 몸담았던 팀인 LA에인절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비롯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토론토 블루제이스다.

몬카다는 한때 리그 최고 유망주였다. 2016, 2017 2년 연속 퓨처스게임에 출전했고 2017년 ‘MLB.com’ ‘베이스볼 아메리카’ 프리시즌 리그 유망주 랭킹 2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6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빅리그 데뷔했고, 같은 해 12월 레드삭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좌완 에이스 크리스 세일을 영입하면서 그를 마이클 코펙, 루이스 알렉산더 바사베, 빅터 디아즈와 함께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했다.

이후 화이트삭스에서 주전 3루수로서 꾸준한 기회를 얻었다. 2019시즌 타율 0.315 출루율 0.367 장타율 0.548 25홈런 79타점 기록하며 MVP 투표에도 이름을 올렸지만, 다시는 그때만 한 생산성을 보여주지 못했다.

2016년 퓨처스게임에 출전한 몬카다. 그는 한때 리그 최고 유망주였다. 사진=ⓒAFPBBNews = News1

8년간 화이트삭스에서 739경기 출전, 타율 0.254 출루율 0.332 장타율 0.425 기록한 그는 지난 시즌 에인절스와 1년 계약 후 84경기에서 타율 0.234 출루율 0.336 장타율 0.448 12홈런 35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손가락, 무릎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치르지는 못했지만, 건강할 때는 좋았다. 다음 시즌 건강만 유지할 수 있다면 반등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뒀다.

나쁜 커리어라고 볼 수는 없지만,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한 것은 분명한 사실. 그의 반등 가능성에 투자할 팀은 어디일지 지켜볼 일이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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