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요미우리 자이언츠 내야수 오카모토 가즈마(29)가 막판 협상을 진행중이다.
일본 매체 ‘스포츠 호치’는 30일 오카모토가 현재 미국으로 건너가 최종 선택지를 좁히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오카모토의 포스팅은 미국 동부 시간 기준 1월 4일 오후 5시에 마감된다. 메이저리그 팀과 계약하기 위해서는 그전까지 합의를 마쳐야한다.
앞서 오카모토는 지난 11월 요미우리 팬 페스티벌에 참가한 자리에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팀이 정해지면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말을 남겼었다.
오카모토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으로는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컵스, 톨노토 블루제이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이 거론됐다.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프랜시스 로메로는 최근 소식통을 인용,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LA에인절스를 오카모토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으로 소개했다.
우투우타인 오카모토는 지난 11시즌 동안 요미우리 자이언츠 소속으로 1074경기에서 타율 0.277 출루율 0.361 장타율 0.521 248홈런 717타점 기록했다. 홈런왕 3회(2020, 2021, 2023) 타점왕 2회(2020, 2021) 기록을 가족
2025시즌은 왼팔 부상으로 69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건강할 때는 생산적이었다. 타율 0.327 출루율 0.416 장타율 0.598 15홈런 49타점으로 활약했다.
1루와 3루, 외야를 소화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그를 1루수, 혹은 3루수로 보고 있다.
오카모토는 야마구치 슌(2019년) 스가노 도모유키(2020년)에 이어 요미우리가 포스팅을 허용한 세 번째 선수다. 야마구치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했고 스가노는 빅리그 계약이 좌절된 이후 지난 겨울 완전한 FA 자격으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