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성연이 최근 불거진 자녀 사고와 이사 관련 보도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아들이 다친 상황에 이사 준비까지 겹친 가운데, 사실과 다른 보도가 이어지자 더 이상 오해를 두고 볼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강성연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입장문을 공개하며 “최근 기사들로 인해 저와 아이들이 원치 않는 오해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보도에서 언급된 ‘아이의 안전 문제로 급하게 이사를 결정했다’는 내용에 대해 “이사 고민은 오래전부터 가족들과 깊이 상의해온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강성연은 “광교와 아이들이 다녔던 학교는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곳”이라며, “정들었던 학교와 친구들과 거리적으로 멀어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서운한 상황인데, 반복되는 왜곡된 기사로 해명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 마음을 무겁게 한다”고 토로했다.
앞서 알려진 자녀의 부상 경위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두 달 전 아이가 다친 일은 친구들과의 장난이 아닌 일방적인 피해였다”며, “선생님과 아이를 통해 가해 학생의 사과는 전달받았지만, 보호자와의 통화에서 진심이 느껴지지 않아 마음이 풀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당시 속상한 마음을 기록한 글이 이렇게 오래 기사화되고, 심하게 왜곡될 줄은 몰랐다”고 덧붙였다.
특히 강성연은 자신의 SNS가 ‘이혼’, ‘싱글맘’이라는 키워드로 단편적으로 소비되는 현실에 대한 아쉬움도 전했다. 그는 “가족의 일상과 육아 기록을 공유해온 공간이 사실처럼 꿰어 맞춰지는 기사로 변하는 것을 막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매우 행복하고 편안하게 잘 지내고 있다”며 “아이를 키우는 일이 고된 건 싱글맘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밝고 건강하게 자라는 아이들을 보며 또 다른 힘을 얻고 있다”고 현재의 근황을 전했다. 또 “아이들을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좋은 사람과도 함께하고 있으니, 지나친 걱정은 내려놓아 달라”고 당부했다.
강성연은 1996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활동해왔으며, 2012년 결혼해 두 아들을 두었고 2023년 이혼 후 현재 자녀들을 직접 양육 중이다. 최근 그는 초등학생 아들이 학교에서 다치는 일을 겪으며 억울한 심경을 드러낸 바 있다.
아이의 사고, 이사 준비, 그리고 그 과정에서 불거진 왜곡 보도까지. 강성연의 이번 해명은 논란을 키우기보다는, 사실을 바로잡고 일상을 지키기 위한 선택에 가까워 보인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