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탈락 굴욕 만회하려는 메츠, 외야수 터커와 “긍정적인 대화”

지난 시즌 연봉 총액 3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도 가을야구에 진출하지 못한 뉴욕 메츠, 전력 보강에 진심이다.

‘뉴욕 포스트’는 1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메츠가 FA 외야수 카일 터커와 “긍정적인 미팅”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데이빗 스턴스 메츠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을 비롯한 구단 운영진이 터커와 화상 미팅을 가졌다.

메츠가 카일 터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구단 운영진이 영입을 원하는 FA와 만나는 것은 흔한 일이다. 이 만남이 꼭 영입으로 이어진다는 보장도 없다.

그러나 사장이 선수를 직접 만났다는 것은 최소한 이들이 터커에게 진지한 관심을 갖고 있음을 의미하다.

앞서 전직 메이저리그 단장 출신인 짐 듀켓은 메츠와 LA다저스, 그리고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터커 시장에서 제일 앞서간 팀으로 지목했다.

메츠는 다른 두 팀에 비해 선수에게 어필할 만한 것이 많지 않다. 다저스와 토론토는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진출팀이다. 그리고 다음 시즌에도 유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메츠는 반면 지난 시즌 3억 달러가 넘는 돈을 쓰고도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이 과정에서 클럽하우스에 불화가 있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이들은 다음 시즌 가을야구 복귀를 위해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1루수 피트 알론소,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가 떠난 자리를 각각 호르헤 폴란코, 데빈 윌리엄스로 대체했다.

여기에 외야수 브랜든 니모를 텍사스 레인저스로 보내는 대가로 2루수 마르커스 시미엔을 영입했고 2루수 제프 맥닐을 애슬레틱스로 트레이드했다.

아직 외야 구성은 완료되지 않았다. 후안 소토를 제외하면 확실한 외야 자원이 없는 상황.

뉴욕 포스트는 스턴스 사장이 니모의 장기 계약을 막 처분한 상황에서 베테랑 선수에게 장기 계약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며 ‘짧고 굵은’ 단기 계약, 혹은 옵트아웃이 포함된 계약으로 터커에게 다시 시장에서 평가받을 기회를 주는 전략을 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우투좌타인 터커는 메이저리그에서 8시즌 동안 769경기에서 타율 0.273 출루율 0.358 장타율 0.507 147홈런 490타점 기록했다.

2022년부터 4년 연속 올스타에 뽑혔고, 실버슬러거 2회, 골드글러브 1회 수상했다. 2022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이기도 하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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