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하자”던 순간이 달라졌다…염경환, 홈쇼핑 판 뒤집은 숫자

“우리 친구할까?” 웃자고 던진 말이었지만, 그 한마디의 무게는 예전과 달랐다. 개그맨 염경환이 홈쇼핑 시장에서 만들어낸 숫자 앞에서, 선후배의 경계마저 흐려졌다.

1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최양락, 이봉원, 지상렬, 염경환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신동엽은 염경환을 향해 “상렬이랑은 어느 순간 친구가 됐는데, 경환이는 만날 기회가 애매했다. 그런데 홈쇼핑으로 너무 잘되니까 ‘친구하자’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분위기를 바꾼 건 숫자였다. 지상렬은 “2025년에도 순수익 50억 원을 찍었다. 세금만 23억”이라고 밝혔고, 스튜디오는 단숨에 술렁였다. 이봉원은 염경환의 손을 잡으며 기운을 받아갔고, 지상렬은 그를 “움직이는 국세청”이라고 표현하며 박수를 보냈다.

개그맨 염경환이 홈쇼핑 시장에서 만들어낸 숫자 앞에서, 선후배의 경계마저 흐려졌다.사진=유튜브채널 ‘짠한형 신동엽’

염경환은 이를 부정하지 않았다. 겸연쩍은 미소와 함께 고개를 끄덕이며 사실상 수익 규모를 인정했다. 말 한마디 없이도 분위기는 충분히 설명됐다.염경환의 ‘숫자’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최근 여러방송에서 그는 하루 최대 8회까지 홈쇼핑 생방송에 출연하며 연간 900회 가까운 방송을 소화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민이 “1년 900회면 회당 100만 원만 받아도 9억”이라고 계산하자, 모두가 다시 한 번 감탄을 쏟아냈다.

자산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염경환은 “얼마 전까지 아파트 지분이 은행에 많았는데, 이제는 대출을 다 갚았다”며 자가 마련 사실을 전했다. 생방송 리스크에 대비해 차량만 6대를 보유하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수익의 변화는 삶의 풍경도 바꿨다. 그는 과거 방송에서 아내에게 명품 가방과 스포츠카를 선물했다고 밝혔고, “백화점에 같이 갔는데 아내가 VIP더라”며 웃음을 지었다. “젊을 때 못 해준 걸 지금이라도 다 해주고 싶다”는 말에는 여유가 묻어났다.

한때 무대 위에서 웃음을 팔던 개그맨은 이제 홈쇼핑에서 신뢰를 판다. 그리고 그 신뢰가 만든 숫자는, 선후배 사이의 호칭까지 바꿔놓았다. “친구하자”는 말이 농담이 아닌 이유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박나래, 공항 보안 구역과 의료 시스템 유린했다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에 10억 배상 판결
아이유, 글래머러스 강조한 레드카펫 반전 드레스
효민, 시선 집중 우월한 볼륨감 & S라인 옆태
U23 한국축구, 우즈베키스탄에 졸전 끝 완패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