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완 너클볼 투수로 명성을 떨친 윌버 우드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84세.
메이저리그는 19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드의 부고를 전했다.
좌완 너클볼러였던 우드는 1961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레드삭스(1961-64) 피츠버그 파이어리츠(1964-65) 시카고 화이트삭스(1967-78)에서 17시즌 동안 651경기 등판, 164승 156패 평균자책점 3.24 기록했다.
너클볼을 연마한 이후 완전히 새로운 투수가 됐다. 1968년부터 1970년까지는 3년 연속 불펜 투수로서 리그 최다 출장 기록을 세웠다. 이 기간 무려 241경기 등판, 400 1/3이닝을 던졌다.
이후에는 선발 투수로 변신, 1971년부터 1975년까지 227경기에서 1681 2/3이닝을 던졌다. 매 시즌 42경기 이상 선발 등판했고 특히 1971년부터 74년까지는 320이닝 이상 소화했다.
특히 1972년에는 49경기 선발로 나와 376 2/3이닝 던지며 24승 17패 평균자책점 2.51 기록했다. 사이영상 투표에서 게일로드 페리에 아쉽게 밀려 2위에 머물렀다.
1971, 1972, 1974시즌 세 차례 올스타에 뽑혔으며 1971년부터 1973년까지 3년 연속 사이영상 투표에서 5위 안에 들었고 1971, 1972년은 MVP 투표 9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