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세’ 추성훈 어머니가 뜻밖의 인기 스타로 떠올랐다. 장소는 비행기 안, 화제의 중심은 다름 아닌 ‘기모 빤스’였다.
5일 추성훈의 유튜브 채널에는 ‘쉽지 않은 녀석들을 만났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제작진과 함께한 촬영 현장에 추성훈의 어머니가 깜짝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이날 제작진이 “아직 안 가셨네요”라고 인사를 건네자, 추성훈은 “간만이라 잠깐 왔다”며 어머니를 소개했다. 이어 “오늘은 말 없는 콘텐츠다. 어머니 오늘 왜 이렇게 수줍으세요?”라며 웃음을 유도했다. 추성훈의 어머니는 “여러분 덕분에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솔직히 걱정했었다”며 담담하게 인사를 전했다.
분위기를 단숨에 바꾼 건 비행기에서 있었던 일화였다. 추성훈의 어머니는 “아시아나 비행기를 탔는데, 스튜어디스 아가씨 네 명이 다가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드님이랑 나오는 영상 너무 재밌게 봤다고 하더라”며 웃더니, 곧이어 “근데 다들 묻는 게 똑같았다. ‘빤스 그거 어디서 사셨어요?’라고”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추성훈의 어머니가 말한 ‘빤스’는 영상에서 화제가 됐던 기모 빤스였다. 그는 “사이즈는 L인데, 너무 작으면 허리가 꽉 조여서 쫄쫄이가 된다”며 “큰 게 낫다. 친구들 선물로도 주려고 한다”고 현실적인 조언까지 덧붙였다. 추성훈이 “다음에 같이 사러 가자”고 하자 어머니는 고개를 끄덕이며 여유 있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영상 속에서 추성훈의 어머니는 과장된 리액션 없이도 자연스러운 말투와 생활 밀착형 에피소드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비행기 승무원들까지 알아보고 질문을 던졌다는 일화는, 그의 인기가 단순한 ‘아들의 어머니’를 넘어 하나의 캐릭터로 소비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71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꾸밈없는 태도와 솔직한 입담으로 웃음을 준 추성훈의 어머니. 기모 빤스 하나로 시작된 이야기는, 예상치 못한 ‘인기 실감’ 순간으로 이어졌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