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떠난 뒤…“토트넘은 강등권, 경기력도 최악” 루니의 송곳 비판

“토트넘은 현재 강등권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이 떠난 토트넘은 좀처럼 부진을 끊어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자격으로 나간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6강에 직행했으나 프리미어리그 15위(승점 29·7승 8무 10패),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 잉글리시풋볼리그(EFL)컵 16강에서 탈락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을 맞이하며 큰 변화를 가져갔다. 오랜 무관을 깨고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었으나 리그 부진으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팀을 떠나야 했다. 후임자로 프리미어리그 복병의 팀 브렌트퍼드에서 지도력을 입증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선임했다.

사진=손흥민 SNS
손흥민. 사진=ⓒAFPBBNews = News1

선수단에는 살아있는 전설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로 향했다. 에이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모하메드 쿠두스, 사비 시몬스, 랑달 콜로 무아니(임대), 마티스 텔(완전 이적)을 영입했다. 수준급 자원들을 대거 품으며 여름 이적시장에만 2억 1,000만 유로(한화 약 3,653억 원)를 지출했다.

프랭크 감독 체제의 토트넘은 개막 후 공식전 10경기(6승 3무 1패)에서 1패만 기록하며 상승세를 맞이하는 듯했지만, 오래 유지하지 못했다. 리그에서 애스턴 빌라, 첼시, 아스널 등 상위권 팀에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EFL컵에서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FA컵에서는 또 빌라에 패하며 일찌감치 탈락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리그 17위를 기록했다. 강등권인 18, 19, 20위를 제외하면 최하위 순위다. 이번 시즌도 다르지 않다. 리그 15위에 머물러 있다. 16위 리즈 유나이티드(승점 29)와 동률, 17위 노팅엄 포레스트(승점 26)와 3점 차다. 강등권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23)와는 6점 차. 남은 일정에서 충분히 뒤집힐 수 있다.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19위 번리(승점 15), 20위 울버햄튼(승점 8)도 산술적으로 역전할 수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사진=AFPBBNews=News1

토트넘의 부진을 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공격수 웨인 루니가 혹평했다. 그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현재 토트넘은 강등권 싸움을 벌이고 있다”라며 “밑 순위 팀들이 최근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토트넘이 강등에서 안전하다고 바라볼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 토트넘은 제임스 매디슨, 로드리고 벤탄쿠르,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 루카스 베리발, 페드로 포로 등 다수의 선수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 프랭크 감독은 선수단 운영과 기용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루니는 “안타깝지만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프랭크 감독은 그러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그에게 더 큰 부담만 안기는 발언이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프랭크 감독이 안쓰러워 보인다. 사람이 피곤해 보이고, (브렌트퍼드 시절보다) 10년 더 늙어 보인다. 토트넘 감독직은 그에게 짧은 시간 안에 큰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그가 훌륭한 감독이라고 생각한다. 토트넘이 계속 함께하길 바라지만 매우 어려워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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