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트를 압도하고도 허무하게 경기를 내준 대한항공, 헤난 달 조토 감독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헤난은 10일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5라운드 우리카드와 홈경기를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1세트 시작은 좋았는데 그 이후 그런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경기 내용을 돌아봤다.
이날 대한항공은 1세트 러셀의 활약을 앞세워 압도했지만, 이후 세 세트를 내리 내줬다. 러셀(공격 성공률 48.65%)과 정저석(56%)이 공격을 주도했지만, 도합 16개의 범실을 범햇다.
“모든 부분에 있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말을 이은 헤난은 “다시 이성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다음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승부를 봐야할 거 같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할지’를 묻자 “일단 우리 팀이 왜 우리 속에 있는 것을 끄집어내지 못했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며 전체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세트를 잘했는데 무엇 대문에 이후 세트를 내줬는지를 봐야한다. 우리카드가 50% 이상 변화를 주면서 결과를 냈는데 이것 이외에 다른 원인이 있는지 물어볼 에정”이라며 말을 이었다.
새로운 아시아 쿼터 이든은 이날 3세트 잠시 교체 투입됐지만, 많은 것을 해내지 못했다.
헤난은 “아직 경기 감각이 부족하다. 외국인 선수가 시즌 중반에 합류한 것은 어려운 일이다. 솔직히 얘기하면 아웃사이드 히터라는 포지션은 다른 포지션보다 복잡하고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공격 두 개를 시도했는데 하나는 득점을 냈고 하나는 좋지않은 토스가 왔다.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그래야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오늘은 모든 것을 떠나 팀 전체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누구 한 명 잘했다 못했다 뽑기 힘든 경기다. 전체가 다 못했다”며 재차 팀 전체의 부진을 패인으로 지적했다.
오는 14일 1위 현대캐피탈을 상대하는 그는 “팀 전체가 뭐가 잘 안됐는지 보면서 바로 다음 경기를 준비할 것”이라며 반등 의지를 다졌다.
[인천=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