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었다. ‘세계 최강’ 한국 쇼트트랙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혼성 계주 첫 단추를 잘 끼웠다.
김길리, 최민정, 신동민, 임종언은 10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혼성 계주 준준결승에서 2분39초337을 기록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이들은 준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아울러 한국 쇼트트랙은 지난 2022년 베이징 대회 아쉬움도 털어내게 됐다. 당시 한국은 처음 정식 종목이 된 이 종목 준준결승에서 넘어져 입상하지 못했다.
혼성 계주는 남녀 선수 4명이 500m씩 맡아 2000m를 달리는 종목이다.
한국은 2조에서 미국, 일본, 프랑스와 레이스를 펼쳤다. 선두 주자는 김길리였다.
초반 2위에 위치하며 미국을 압박한 김길리는 이후 최민정에게 배턴을 넘겼다. 최민정은 프랑스의 거센 추격을 받기도 했지만, 2위를 지킨 채 신동민을 밀어줬다.
신동민의 레이스도 빛났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2위를 지켜냈다. 이후 2위를 사수한 임종언도 김길리에게 바턴을 넘겼다. 이때 미국 선수가 넘어지며 한국은 1위로 올라섰다.
이후 한국은 다른 나라 선수들이 와르르 넘어지는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2분39초337을 기록하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 준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