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가 좋은 기억이 남아 있는 베테랑 좌완을 영입한다.
텍사스주 댈러스 지역 유력 매체 ‘댈러스 모닝 뉴스’는 1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레인저스가 좌완 조던 몽고메리(33)를 영입한다고 전했다.
몽고메리는 지난 2024시즌을 앞두고 2년 4750만 달러에 계약했다.
애리조나와 함께한 지난 2년은 끔찍했다. 2024시즌 선발 투수로 시작했으나 불펜으로 강등된 끝에 2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23 기록했다.
선수 옵션을 실행, 애리조나에 남았지만 2025시즌 준비 과정 도중 팔꿈치 통증이 발생했고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애리조나는 2025년 7월말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재활중이던 그를 쉘비 밀러와 함께 밀워키 브루어스로 트레이드했다. 사실상 연봉 처분용 트레이드였다. 애리조나와 동행은 그렇게 험악하게 끝났다.
모두가 불행한 계약이었다. 켄 켄드릭 애리조나 구단주는 2024시즌이 끝난 뒤 구단 주관 라디오 방송사인 ‘애리조나 스포츠 98.7’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렇게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에게 그렇게 많은 돈을 투자했다는 것은 끔찍한 결정이었다”며 몽고메리 계약이 실패한 계약임을 공개적으로 인정했다.
선수는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를 탓했다. 그를 해고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그가 계약 협상을 망쳤다”며 늦장 계약을 한 에이전트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이번에 그는 좋은 기억이 있는 팀과 다시 손잡는다. 지난 2023시즌 도중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텍사스로 트레이드된 그는 이적 후 1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79 기록했고 포스트시즌에서도 6경기 평균자책점 2.90으로 안정된 활약 보이면서 레인저스의 역사상 첫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댈러스 모닝 뉴스는 레인저스 구단이 “후반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그를 영입한다고 전했다. 기본급 125만 달러에 인센티브가 포함된 저렴한 계약이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