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수들 수비 믿고 공격적으로 투구하며 타자 상대하고파”…KT 선발진 이끌어야 할 보쉴리의 당찬 한 마디

“야수들의 수비를 믿고 공격적으로 투구하며 KBO 타자들을 상대하고 싶다.”

케일럽 보쉴리(KT위즈)가 올해 활약을 약속했다.

보쉴리는 190cm, 86kg의 체격을 지닌 우완투수다. 2017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했으며, 2023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했다. 이후 미네소타 트윈스, 텍사스 레인저스, 템파베이 레이스를 거쳤고, 빅리그 통산 28경기(49.2이닝)에서 1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5.80을 적어냈다.

사진=KT 제공

지난해에는 트리플A에서 큰 존재감을 뽐냈다. 11경기(33.2이닝)에 나서 2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2.14를 올렸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90경기(선발 125경기) 출전에 50승 38패 평균자책점 4.31이다.

KT는 이런 보쉴리를 맷 사우어와 함께 올 시즌 외국인 투수로 낙점했다.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포함 연봉 90만 달러·인센티브 10만 달러)의 조건이다.

이후 보쉴리는 호주 질롱에서 펼쳐지고 있는 KT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12일에는 타자를 타석에 세워두고 공을 던지는 라이브 피칭도 진행했다.

이날 보쉴리는 포심, 투심, 커터, 커브, 체인지업 등 총 21개의 공을 뿌렸다. 특히 구속이 눈에 띈다. 아직 2월인데도 불구하고 평균 구속 146km, 최고 구속 148km의 포심 패스트볼을 구사했다.

이를 지켜본 제춘모 투수 코치는 “타자를 상대로 구위를 점검하기 위해 80% 정도 몸을 끌어올린 채로 투구했다”며 “커맨드가 좋아 원하는 곳에 정확하게 투구할 수 있는 스마트한 투수”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보쉴리는 “가볍고 부드럽게 던지려 했는데, 원하는만큼 힘이 잘 써졌다. 특히 아픈 곳 없이 건강하게 던졌다는 점이 만족스럽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지난해 최종 6위에 머물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KT는 올해 반등을 노리고 있다. 선발진 한 자리를 맡아줘야 할 보쉴리의 어깨도 무겁다. KBO리그에 순조롭게 적응할 경우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큰 힘을 얻게된다.

선수 본인도 동료들을 믿고 씩씩하게 던질 것을 다짐했다. 보쉴리는 “KBO 타자들을 상대로 아웃카운트를 늘리는 게 어렵다 알고있다”면서 “야수들의 수비를 믿고 공격적으로 투구하며 KBO 타자들을 상대하고 싶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과연 보쉴리는 KT 선발진에 힘을 보탤 수 있을까.

사진=KT 제공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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