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시아의 아들 준우가 연예인 부모의 이름 뒤에 가려지는 부담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13일 유튜브 채널 ‘정시아 아시정’에는 ‘정시아 고등학생이 되버린 아들과 압구정 데이트 “엄마가 몰라서 미안해” 준우의 속마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제작진은 준우에게 “요즘 힘든 게 있느냐”고 물었다. 잠시 생각에 잠긴 준우는 “엄마 아빠가 연예인이라 부담감이 있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는 “농구로 주목받은 적은 거의 없고, 항상 ‘엄마 아빠 아들’로 먼저 불린다”며 “힘들다기보다는 내가 더 열심히 해서 농구로 인정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정시아는 예상치 못한 아들의 고백에 “그래서 엄마 아빠 오지 말라고 하는 거야?”라고 물었고, 준우는 “그런 것도 있다. 부모님이 보면 더 부담되고, 안 보면 마음은 편하다”고 털어놨다.
정시아는 남편 백도빈을 언급하며 “아빠도 백윤식 아들로 30년을 살다가, 정시아 남편으로 또 살고, 이제는 백준우 아빠로 산다”고 말했다. 이름 앞에 붙는 수식어가 세대를 넘어 이어지고 있음을 짚은 것이다.
연예인 가족이라는 타이틀 속에서, 준우는 ‘누구의 아들’이 아닌 ‘농구선수 백준우’로 불리고 싶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