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나쁘지 않은 레이스였으나,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신성’ 이나현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나현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37초86을 기록하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이나현은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명실상부 이나현은 한국 빙속의 기대주다.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전 종목 메달(100m 금, 팀 스프린트 금, 500m 은, 1000m 동)을 따내며 ‘깜짝 스타’로 발돋움했다.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4차 대회를 통틀어 여자 500m에서는 랭킹 포인트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10일 이번 대회 여자 1000m에서 9위(1분15초76)를 기록한 이나현은 이날 13조에서 카야 지오메크-노갈(폴란드)과 레이스를 펼쳤다.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인코스에서 출발한 그는 첫 100m 구간을 10초47로 통과했다. 하지만 이후 점차 스피드가 떨어졌고, 결국 메달과 인연을 맺지 못한 채 레이스를 마감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