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챔피언스릭, 베를린이 부쿠레슈티 원정 완파… 8강 직행 확정

독일의 베를린(Füchse Berlin)이 루마니아 원정에서 완승을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8강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베를린은 지난 19일(현지 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의 Polyvalent Hall에서 열린 2025/26 Machineseeker EHF 남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A조 11라운드 경기에서 디나모 부쿠레슈티(Dinamo Bucuresti, 루마니아)를 27-21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베를린은 10승 1패(승점 20점)로 1위를 지키고 조 상위 2위 자리를 확보하며 8강 직행을 확정 지었다. 반면 패배한 디나모 부쿠레슈티는 1승 10패(승점 2점)로 8위를 기록해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에서 공식적으로 탈락했다.

사진 2025/26 Machineseeker EHF 남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베를린과 디나모 부쿠레슈티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8강 직행을 노리는 베를린과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이어가려는 디나모의 맞대결은 초반부터 뜨거웠다. 최근 2025 IHF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된 마티아스 기젤(Mathias Gidsel)은 팀의 초반 5골 중 4골을 책임지며 경기 분위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파울로 페레이라(Paulo Pereira) 감독이 이끄는 디나모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디나모는 전반 내내 강한 에너지를 쏟아부으며 베를린의 공세를 막아냈다. 전반은 라세 안데르센(Lasse Andersson)의 결정적인 득점에 힘입어 베를린이 13-12, 단 한 점 차로 앞선 채 마무리되었다.

후반전의 주인공은 베를린의 수문장 데얀 밀로샤블리예프(Dejan Milosavljev)였다. 그는 경기 내내 무려 21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50%라는 경이로운 방어율을 선보였다. 밀로샤블리예프의 선방 쇼에 힘입은 베를린은 후반 40분까지 디나모의 득점을 단 2점으로 묶으며 18-14로 점수 차를 벌렸다.

기세를 잡은 베를린은 멈추지 않았다. 디나모는 베를린의 빠른 템포를 따라잡지 못했고, 점수 차는 후반 22분 25-18까지 벌어졌다. 결국 베를린은 6점 차의 여유 있는 승리를 거두며 8강 직행의 기쁨을 누렸다.

디나모 부쿠레슈티의 라이트백 브란코 부요비치(Branko Vujović)는 유럽핸드볼연맹과의 인터뷰에서 “전반전에는 에너지를 쏟으며 아주 잘 싸웠지만, 60분 내내 유지하지는 못했다. 베를린은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이며 그들의 템포를 따라가기란 정말 어렵다. 수비는 괜찮았지만 공격에서 보완할 점이 많다”라고 말했다.

베를린의 니콜라이 크리카우(Nicolej Krickau) 감독은 “휴식기 이후 치러진 첫 챔피언스리그 경기라 전반전에 다소 압박감이 느껴졌지만, 후반전 수비 전술 변화가 주효했다. 무엇보다 골키퍼 데얀 밀로샤블리예프의 환상적인 경기력이 오늘 승리를 만들어냈다”라고 말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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