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다행이다.
이집트 국가대표로 활약한 ‘파라오’ 아셈 마레이가 문제없이 창원 LG로 돌아왔다.
마레이는 이번 2027 FIBA 카타르 농구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1라운드에 이집트 대표로 출전했다. 그는 말리전에서 출전하지 않았으나 앙골라, 우간다전에 나섰다.
앙골라전에서 12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슛, 우간다전에서 5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 1승 1패를 이끈 마레이다.
문제는 마레이가 이집트로 간 사이 미국의 이란 공습이 시작됐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이란의 최고 지도자였던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하는 등 상황은 점점 악화하고 있다.
LG의 걱정은 마레이의 안전한 귀국이 가능한지였다. 이집트 근처에서 벌어진 전쟁인 만큼 상황이 좋지 않았다. 최근에는 미국 국무부가 중동 체류 자국민에게 대피령을 내렸고 그중 이집트는 여행 경보 국가로 분류되기도 했다.
불행 중 다행히 마레이는 큰 문제없이 대한민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그는 3일 오후 상하이를 거쳐 김해에 도착했다.
LG 관계자는 “마레이의 경우 현재 전쟁이 진행 중인 근처에 있었기에 걱정이 많았다. 다행히 돌아오는 비행기가 정상적으로 운행하면서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마레이 외 양준석과 유기상은 물론 칼 타마요도 정상 복귀 예정이다. 이로써 무려 4명이 국가대표로 차출된 LG는 부상 변수 없이 풀 전력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