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토리코가 고국팬들 앞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첫 경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푸에르토리코는 히람 비손 스타디움에서 열린 WBC 1라운드 A조 콜롬비아와 경기 5-0으로 이겼다.
5회초에만 5점을 퍼부었다. 카를로스 코르테스, 다렐 헤르나이즈가 연속 안타로 판을 깔았고 엠마누일 리베라의 타구 때 상대 3루수 지오 어쉘라의 실책으로 선취점을 냈다. 어쉘라는 평범한 땅볼 타구의 바운드를 맞추지 못하며 타구를 뒤로 흘리는 실책을 범했다.
기세를 탄 푸에르토리코는 에디 로사리오, 마틴 말도나도, 윌리 카스트로의 적시타가 이어졌고 엘리엇 라모스도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더하며 5-0으로 달아났다.
이 정도 점수면 충분했다. 나머지는 마운드의 힘으로 버텼다. 선발 세스 루고가 4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여섯 명의 불펜진이 나머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에드윈 디아즈는 첫 타자 티토 폴로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이후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끝냈다.
콜롬비아 타선은 이날 안타 수는 6-5로 오히려 앞섰지만, 득점 생산력에서는 큰 차이를 보여줬다. 득점권 10타수 무안타, 잔루 11개 기록했다.
[라스베가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