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드림팀’을 꾸려 나온 미국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은 8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 파크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영국을 9-1로 대파했다.
전날(7일) 브라질에 15-5 대승을 거뒀던 미국은 이로써 2연승을 질주, B조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반면 ‘최약체’ 영국은 2연패에 빠졌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선취점은 영국이 가져갔다. 1회초 선두타자 네이트 이튼(보스턴 레드삭스)이 이번 경기를 끝으로 대회 일정을 마감하는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초구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맞추는 타구를 날렸다. 이후 홈런으로 판정이 됐다.
침묵하던 미국은 5회말을 빅이닝으로 장식하며 단숨에 역전했다. 상대 투수의 폭투와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의 2점포, 거너 헨더슨(볼티모어 오리올스)의 2타점 2루타로 5-1 스코어를 만들었다. 6회말에는 알렉스 브레그먼(보스턴)이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날렸으며,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또한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윌 스미스(LA 다저스)도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힘을 보탰다.
이후 미국은 7회말 브레그먼의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D조에 위치한 베네수엘라는 지난해 KBO리그 KT위즈에서 활약했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의 5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1실점 역투를 앞세워 이스라엘을 11-3으로 대파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