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두산 제압…육태경 시즌 첫 100골 돌파하며 4위 경쟁 불붙여

충남도청이 4위 경쟁 상대 두산을 꺾고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히며 순위 싸움에 불을 지폈다.

충남도청은 8일 오후 6시 충청북도 청주시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제3매치 경기에서 두산을 29-26으로 물리쳤다.

이 승리로 충남도청은 5승 2무 11패(승점 12점)를 기록하며 4위 두산(6승 1무 11패·승점 13점)을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두산은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며 순위 경쟁에서 부담을 안게 됐다.

사진 충남도청 유명한의 점프슛

충남도청은 육태경이 11골을 터뜨리며 이번 시즌 가장 먼저 100골 고지를 밟았고, 박성한이 5골, 원민준이 4골을 보태 공격을 이끌었다. 골키퍼 김희수도 10세이브로 골문을 든든히 지키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MVP는 육태경이 차지했다.

전반 초반은 두산의 흐름이었다. 정의경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김연빈과 조태훈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3-0으로 앞서 나갔다. 충남도청은 경기 초반 공격이 좀처럼 풀리지 않으며 약 9분 동안 득점에 실패했고, 두산 김동욱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어려운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원민준이 윙에서 팀의 첫 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바꿨고, 두산의 실책 이후 최범문의 속공까지 이어지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충남도청은 김희수 골키퍼의 선방을 계기로 점차 흐름을 되찾았다. 육태경이 7미터 드로우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좁혔고, 박성한이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을 마무리하며 11-11 동점을 만들었다. 두산이 김태웅을 활용한 피벗 플레이로 맞섰지만, 연속 실책이 나오면서 충남도청이 박성한과 유명한의 연속 득점으로 13-11 역전에 성공하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충남도청의 공수 균형이 더욱 빛났다. 김희수 골키퍼가 얼굴에 맞는 슛을 포함해 연속 세이브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육태경과 원민준의 득점이 이어지며 16-12까지 달아났다. 육태경의 슛 감각이 살아나면서 충남도청은 한때 5골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반면 두산은 전반에 좋은 활약을 보였던 김동욱 골키퍼가 연이어 실점하면서 추격의 흐름을 쉽게 만들지 못했다.

사진 경기 MVP 충남도청 육태경

두산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김연빈과 정의경이 잇따라 2분간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김신학 골키퍼가 7미터 드로우를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고 전영제의 득점으로 20-17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충남도청은 김희수 골키퍼의 연속 선방을 발판으로 최범문, 김동준, 유명한의 득점이 이어지며 다시 22-17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육태경의 득점이 이어지며 격차를 유지한 충남도청이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29-26 승리를 완성했다.

두산은 김태웅이 9골로 공격을 이끌었고 전영제가 4골, 김연빈이 3골을 기록했다. 골키퍼 김동욱(7세이브)과 김신학(6세이브)이 합해 13세이브를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부족했다.

경기 후 김희수 골키퍼는 “지난 경기 패배가 아쉬웠는데 오늘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평소 연습한 대로 자신 있게 막으려 했고 수비 선수들이 많이 도와줘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얼굴에 공을 맞았을 때는 중요한 순간이라 분위기를 바꾸고 싶어 일부러 액션을 크게 했다”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목표인 만큼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해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청주=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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