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핸드볼, 데브레첸이 모손머저로바르 완파하며 9연승 질주

헝가리 여자 핸드볼의 강호 데브레첸(DVSC Schaeffler Debrecen)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리그 9연승을 기록, 상위권 수성에 박차를 가했다.

데브레첸은 지난 18일(현지 시간) 헝가리 데브레첸의 Hódos Imre Rendezvénycsarnok에서 열린 2025/26 헝가리 여자 핸드볼 K&H 리그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모손머저로바르 KC(Motherson Mosonmagyaróvári KC)를 36-23(전반 19-11)으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데브레첸은 시즌 19승 2패(승점 38점)를 기록하며 리그 3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완패를 당한 모손머저로바르는 7승 2무 12패(승점 16점)로 한 계단 하락한 8위에 머물렀다.

사진 2025/26 헝가리 여자 핸드볼 K&H 리그 데브레첸과 모손마저로바르 경기 모습, 사진 출처=데브레챈

경기 초반은 팽팽했다. 모손머저로바르가 전반 8분경 6-5로 앞서나가는 등 기세를 올리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 데브레첸이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데브레첸은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무려 13분 동안 상대에게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방어력을 선보였다. 그사이 데브레첸은 8골을 몰아치며 전반 19분 13-6으로 경기를 단숨에 뒤집었다. 견고한 수비에 이은 빠른 역습이 연달아 골망을 흔들었고, 데브레첸은 19-11, 8점 차 리드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경기 양상은 변하지 않았다. 후반 7분(37분)경 점수 차는 10점 차까지 벌어졌고, 기가 꺾인 모손머저로바르는 공수 양면에서 잦은 실책을 범하며 자멸했다. 데브레첸의 실러기 졸탄(Szilágyi Zoltán) 감독은 점수 차가 벌어지자 모든 선수에게 고르게 출전 기회를 부여하는 여유를 보였다.

공격에서는 알리시아 투블랑(Alicia Toublanc)이 7골을 터뜨리며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빅토리아 하모리(Viktória Hámori)와 크리스틴 소를레이프스도티르(Kristin Thorleifsdóttir)가 각각 5골씩을 보태며 승리를 견인했다. 최종 스코어 36-23, 데브레첸의 13골 차 대승이었다.

데브레첸의 실러기 졸탄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수비에서 우리만의 템포를 찾는 데 몇 분이 걸렸지만, 일단 흐름을 타자 1:1과 2:2 상황을 잘 해결하며 수비가 완벽히 작동했다. 덕분에 빠르게 큰 점수 차를 낼 수 있었고, 경기 끝까지 주도권을 유지하며 모든 선수에게 기회를 줄 수 있어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모손머저로바르 스트라니그 페렌츠 감독은 “시작은 좋았으나 수비에서 공격성을 잃고 무너졌다. 규율 잡힌 수비와 엄청난 템포로 몰아붙인 데브레첸에 비해 우리 선수들은 집중력을 잃었다. 데브레첸이 확실히 더 강한 팀임을 증명한 경기였다”라고 말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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