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프리뷰] ‘3년 연속 PO 격돌’ SK호크스 vs 하남시청… 챔프전행 티켓 주인공은?

지난해 11월부터 약 6개월간 코트를 뜨겁게 달궜던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가 이제 단 한 팀의 진정한 챔피언을 가리기 위한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챔피언 결정전에 선착한 1위 인천도시공사의 파트너가 되기 위해, 2위 SK호크스와 3위 하남시청이 플레이오프(PO)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두 팀의 플레이오프 맞대결은 벌써 3년째 이어지는 ‘연례행사’가 되었다. 지난 두 시즌 동안은 SK호크스가 모두 승리하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하남시청으로서는 ‘세 번의 실패는 없다’는 각오로 설욕을 노리고, SK호크스는 ‘천적’의 면모를 이어가며 3년 연속 챔프전 진출을 노린다.

사진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SK호크스와 하남시청 경기 모습,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올 시즌 상대 전적은 2승 1무 2패로 그 어느 때보다 팽팽하다. 시즌 초반에는 SK호크스가 2연승을 거두며 앞서갔지만, 후반기 들어 하남시청이 무서운 기세로 2연승을 따내며 균형을 맞췄다. 특히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분위기를 탄 하남시청과,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로 다소 주춤했던 SK호크스의 상반된 분위기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SK호크스는 리그 최소 실책과 최다 어시스트를 기록할 만큼 짜임새 있는 핸드볼을 구사한다. 박광순(72골), 장동현(67골) 등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는 고른 득점 분포가 강점이다. 누노 알바레즈 감독은 견고한 수비와 유기적인 패스 워크를 앞세워 하남시청의 기세를 꺾겠다는 계산이다.

하남시청은 리그 득점 상위권인 이병주(118골)와 중거리 슛 1위 김재순(109골)의 파괴력이 무기다. 특히 리그 세이브 1위 박재용 골키퍼의 ‘미친 선방’은 경기 흐름을 단숨에 바꿀 수 있는 하남시청만의 치트키다. 다만 리그 최다 실책을 기록 중인 집중력 문제는 반드시 극복해야 할 과제다.

이번 플레이오프의 가장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는 이적선수들의 활약이다. SK의 상징이었던 이현식이 하남의 유니폼을, 하남의 대들보였던 박광순이 SK의 유니폼을 입고 친정팀의 골문을 겨냥한다. 서로의 전술과 습관을 누구보다 잘 아는 만큼, 사령탑들의 머리싸움 또한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SK호크스 누노 알바레즈 감독은 “최근 하남시청에 열세였던 부분을 인지하고 실수를 보완해 반드시 챔프전에 오르겠다”며 팬들의 응원을 당부했다.

하남시청 백원철 감독은 “시즌 초반 부상 악재를 박재용의 선방과 신인들의 활약으로 버텨냈다”며 “지난 두 번의 실패를 거울삼아 이번에는 반드시 꿈에 그리던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챔피언을 향한 마지막 관문인 이번 플레이오프는 25일(토) 오후 7시 1차전을 시작으로, 필요시 27일(월) 2차전을 통해 최종 승자를 가린다. 승리 팀은 5월 1일부터 인천도시공사와 3전 2선승제의 챔피언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과연 5월의 마지막 승자가 되기 위해 첫발을 내디딜 팀은 누가 될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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