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최수영이 14년 공개 연애에 마침표를 찍은 뒤 처음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가슴 위를 채운 검은 장미와 손하트 포즈가 시선을 끌었다.
18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제26회 미쟝센단편영화제 포토월 행사가 열렸다.
이날 최수영은 흰색 롱드레스를 입고 행사장에 등장했다. 단정하게 올려 묶은 헤어스타일에 검은 하이힐을 매치했고, 무엇보다 가슴 부분부터 허리 아래까지 길게 이어진 검은 장미 장식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행사장 입구에서 레드카펫 계단을 오르는 순간에도 드레스 위 검은 장미 패턴이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검은 장미가 수놓인 드레스와 환한 미소가 묘한 대비를 만들었다.
포토월 앞에 선 최수영은 손가락 하트를 만들어 보이며 취재진의 요청에 응했다. 가슴 위를 가득 채운 검은 장미와 손하트 포즈가 한 프레임에 담겼고, 그는 여러 차례 포즈를 바꾸며 자연스럽게 촬영을 이어갔다. 결별 발표 이후 공개된 공식석상 모습이었지만 특별한 언급 없이 행사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최수영과 정경호는 지난 2014년 열애를 인정한 뒤 14년 동안 공개 연애를 이어온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이었다. 하지만 지난 9일 양측은 연인 관계를 정리하고 좋은 동료로 남기로 했다고 밝히며 오랜 관계에 마침표를 찍었다.
14년 사랑을 정리한 지 9일. 최수영은 검은 장미가 새겨진 드레스를 입고 포토월에 서서 손하트를 만들었다. 이날 현장 사진 속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도, 가장 오래 남는 장면도 가슴 위 검은 장미와 손하트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