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前 FA컵 MVP GK 박준혁, 전역 후 성남 복귀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골키퍼 문제로 골머리를 앓던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성남 FC가 천군만마를 얻었다.

성남은 16일 “육군 현역병으로 복무하다 개인사유로 보충역 처분을 받은 2014 FA컵 최우수선수 박준혁(29)이 복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박준혁은 2015시즌까지 주전으로 활약한 후 입대했다.

전상욱(37)이 질병 치료를 위해 무기한 이탈한 성남은 이번 시즌 주전으로 도약한 김동준(22)마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차출됐다. 최소 2명의 골키퍼가 1군에 반드시 있어야 하는 규정상 여름 이적시장 영입은 필수였으나 19라운드 현재 5위에 올라있는 성남에 선뜻 즉시 전력감을 주려는 팀이 없었다.

김학범(56) 성남 감독은 “다행히 박준혁이 전역해서 급한 불을 끄게 됐다. 훈련을 해보니 본인 의지도 좋아 기대해볼 만하다”고 안도감을 나타냈다.



박준혁은 2011년 대구 FC에서 프로에 데뷔하여 2013년 제주 유나이티드를 거쳐 2014년 성남에 입단했다. K리그 통산 160경기 182실점. 성남의 2014년 FA컵 우승 당시 결승전 승부차기 선방으로 결정적인 수훈을 세웠다. K리그 입문 전에는 2008년 비치사커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이색경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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